[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7. 10. 9. 16:10
KBS의 새 월화드라마인 ‘마녀의 법정’이 시작된다. 정가와 사회 강력범죄 등 사이코패스/소시오패스 등을 다룬 드라마가 장악한 법정 드라마 판에, ‘마녀의 법정’은 여성과 아동범죄. 그리고 혐오범죄에 대한 환기를 위해 출사표를 던졌다. 충분히 나올 때도 됐다. 그 어느 때보다 현실이 괴로운 시대이니 말이다. 여성을 향한 성범죄는 수시로 일어나고 있고, 그 강도는 매우 심각한 상황으로 진화했으며, 아동을 대상으로 한 범죄도 그 강도가 깊어지고 있다. 또 혐오범죄는 다양한 방식으로 나타나고 있다. 여성이 남성을 혐오하고, 남성이 여성을 혐오하고, 약자가 약자를 혐오하며, 약자가 강자가 되어 약자를 짓밟는 이상한 시대. 아니 살고 싶지 않은 시대에 살아가고 있는 게 나와 우리다. 그래서 그곳에 관심을 두는 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