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1. 7. 5. 07:15
가수 양희은의 40주년 축하쇼로 기획된 는 가수 본인이 의뢰를 해 기획된 작품이었다. 본인이 의뢰를 했다고는 하지만 이번 기획은 지난 '세시봉 특집'의 서운함을 씻는 기획이어서 흐뭇함을 주었다. '세시봉 특집' 당시 '양희은'은 세시봉을 빛낸 주인공들 중에 한 명으로 초대를 받아 잠시 나와 노래를 했을 뿐 큰 조명을 받지 못했다. '세시봉'을 빛낸 4인의 가수 '윤형주, 김세환, 송창식, 조영남'은 세시봉 1탄과 2탄을 모두 출연하면서 시청자들에게 아련한 그리움과, 그들을 알지 못하는 이들에게 엄청난 파란의 충격으로 옛 향수의 음악을 전달해 주었다. 사실 '나가수'의 성공 뿌리 한 쪽에는 '세시봉 특집'의 파급력이 영향을 미친 바도 있을 정도로 좋은 기획이었다. 그러나 좋은 기억만 있던 것은 아니다. 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