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3. 5. 20. 07:32
예능 프로그램에 있어서 게스트가 제 역할 이상을 해 준다는 것은 제작진과 연기자들에게는 로또에 당첨된 격이겠지만, 제 역할을 못했다고 걱정한다는 것은 프로의 모습이 아닐 터. 기본이 잘된 프로그램은 이런 문제에서 별문제를 보이지 않는다. 은 이제 멤버들 스스로 ‘아’ 하면 ‘어’ 라고 받아칠 정도로 호흡을 잘 맞추는 사이가 됐다. 그래서 게스트의 역할이 한정되면 그 한계를 넘기 위해서 자체 위기시스템이 작동하게 되는데, 이번 은 그 위기시스템이 작게 가동이 된 편이라 할 수 있었다. 영화 의 김상경과 엄정화의 출연이었지만 전체 분위기상 ‘런닝맨 시스템’을 그들이 따라가기에는 부족함이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수다맨과 꾀병녀(엄살녀)란 캐릭터를 십분 활용해 가며 웃음을 주는 데 성공했다. 캐릭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