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2. 4. 30. 07:05
짜장면 레이스가 펼쳐진 런닝맨은 웃음의 연속이었다. 그 웃음의 과반수 이상은 광수의 활약과 맞물려 있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많은 부분에서 분량을 책임지는 역할자가 됐다. 이제 어느덧 배신의 아이콘이 된 이광수는 그렇다고 해서 밉상 캐릭터가 아니다. 그가 하는 배신 캐릭터가 밉지 않은 것은 어수룩한 면에서 나오는 완성되지 못한 배신들이 무르익어 성공 했을 때 주는 환호가 더 큰 웃음으로 승화가 된다. 이제 멤버들도 광수를 조심하라는 말을 할 정도이나, 그것이 강해서 조심하라는 말과는 상반 대는 의미로서 존재하는 것이 그의 존재감이다. 무섭지는 않은데 언제 자신의 이름을 떼어갈지 모르게 만드는 광수는 엉뚱하기에 위협적인 존재가 되어버렸다. 그의 엉뚱함은 팀을 가리지 않는다는 데서 큰 위협을 느끼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