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5. 11. 24. 16:50
새로운 문화가 대중문화로 침투하는 것은 언제나 흥미롭다. 그러나 침범해서 좋을 게 있고, 침범해서 안 좋을 게 있다. ‘롤리타 콤플렉스는 침범해서 안 좋은 문화 중 하나. 그것도 노골적으로 자기 PR을 위해 ‘로리타’ 컨셉을 가져가는 건 지양해야 옳다. 그러나 하나둘 ‘롤리타 콤플렉스’를 이용한 PR을 하기 시작했다. 그것도 아이돌 멤버였던 설리와 아티스트로 서고자 하는 아이유가 다르긴 하나 한줄기의 ‘롤리타’ 콘셉트를 차용해 자기를 알리고 있다. 아이유는 앨범 콘셉트를 롤리타적인 감성의 커버로 장식했고, 이어 계속해서 비슷한 감성의 화보를 내고 있다. 설리 또한 마찬가지로 지속적으로 롤리타 콘셉트의 화보를 공개하고 있다. 이 둘의 공통점은 롤리타 감성의 화보를 낸다는 것이나 근본적으로 방향성은 다르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