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5. 2. 16. 07:00
무한도전 ‘끝까지 간다’ 특집은 그 어느 때보다 풍자 속에 웃음이 있었고, 그 어느 때보다 웃음 속에 풍자가 강했다. 아니 강했다고 직접적으로 느낀 것은 국민 대다수가 예민해 하는 일과 맞닿은 사안이었기에 더 강하게 느껴졌을 게다. 연말정산 사태는 직장인과 자영업자 등 서민이라 불릴만한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한 증세였기에 더 예민했다. 정작 부자 증세는 없이 서민 증세만 있는 법 개정. 주위의 도움으로 한자리 단단히 차지하고 있는 권력은 그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서민의 피를 뽑는 것을 선택했다. 증세 없는 복지가 가능하냐는 말에 내가 그것을 하기 위해 무언가 하겠다고 선언한 이는, 시간이 지나 내가 언제 그랬냐며, 유체이탈 화법을 쓰고 있다. 내 입으로 그런 말 한 적 없다는 그녀의 어처구니없는 말을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