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4. 3. 16. 07:20
흔히 에서 길의 활약을 두고 길과 카메오를 섞어 ‘길메오’라고 말해 왔다. 이는 시청자가 초반 들어온 길을 탐탁지 않게 생각해 붙인 별명이며, 동시에 에선 그런 성난 민심을 웃음으로 승화시키고자 소통의 차원에서 그 별명을 그의 캐릭터로 가져갔다. 길은 초반 앞뒤가 맞지 않는 일명 헛소리 개그를 하며 이미 의 재미에 길들여진 시청자들에겐 매주 안 좋은 소리를 들을 수밖에 없었다. 게다가 빈자리를 채우고 들어온 길에 대한 반감을 더 많이 표현한 부류에는 그 자리에서 나간 스타의 팬 공격까지 더해져 마음고생을 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길은 그 나름의 방식이지만, 유머 코드를 가지고 있었고, 그만의 ‘헛소리 개그’는 지금에 와서 그를 대표하는 웃음이 돼 매번 생각지 않은 웃음을 주고 있다. 열심히 하려 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