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5. 3. 15. 12:16
무한도전이란 자리는 개인에게 큰 영광을 가져다줄 수 있는 자리이지만, 동시에 가장 개인의 능력이 많이 노출되는 자리로, 공포감이 엄청난 자리다. 개인의 능력이 좋은 쪽으로만 발현된다면야 그 인기의 영광은 꾸준할 테지만, 한 번 노출된 인기의 실체가 반짝하는 능력이었다면 누구든 시청자의 철퇴를 맞을 준비는 해야 하는 자리가 의 자리다. 김영철은 에서 반짝하는 웃음을 주기도 한 예능인이지만, 그의 개그 코드는 반복되고 정형화된 패턴이기에 쉽게 질려 질타를 받아왔다. 이는 자신 또한 아는 일로 반복 출연하고, 반복 질타를 받는 과정을 겪었기에 이 자리가 자신의 자리가 아닌 것을 안다. 그렇기에 김영철은 속마음 깊숙한 곳에선 고정 출연하고 싶은 욕망은 있으나, 현실을 냉정히 분석하면 그 자신이 출연하지 못할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