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2. 11. 4. 07:00
‘무한도전 - 언니의 유혹 편’은 2012년을 살아가는 중년의 모습을 그대로 담아냈다. 그리고 그들이 누리고 산다는 취미문화가 어떤지를 고스란히 보여준 방송이었다. 겉모습부터 시작해 그들이 떠난 부녀회 여행은 너무도 디테일한 모습이어서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게 했다. 홍철투어로 시작된 그 작은 여행은 우리가 현재 사회에서 보고 있는 그런 여행의 모습 그대로였다. 그들이 하고 나온 복장의 모습 또한 어처구니 없을 정도로 획일화된 아웃도어룩의 물결. 허나 이 복장은 현재 가을여행을 하는 관광지 모든 곳에서 바라볼 수 있는 복장이다. 전국민이 대동단결하는 모습 중에 가장 뜻이 잘 맞는 중년남녀들 여행의 교복이 되었고, 특색 없는 모습은 같이 여행을 하는 이들이 누군지 헷갈리게 만들 정도가 되었다. 시 부녀회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