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3. 11. 17. 09:30
이토록 진실한 충언이 또 어디 있을까 싶을 정도로 은 피눈물을 흘리며 충언을 하고 있었다. 간드러진 기생(길)을 끼고 세월에 네월아! 하고 있는 돈조(정형돈)와 충언을 하는 충신 유 자제(유재석). 간신배 정 무역상과 하 망나니는 각기 계급을 나누어 제각각의 나라 생각을 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그들이 말하는 그 시대 조선의 모습도 2013년 대한민국과 무엇 하나 다르지 않은 한심한 모습을 보이고 있었고, 도탄에 빠진 백성은 거리로 나앉아 시름시름 앓는 모습은 예나 지금이나 별다를 바 없는 모습으로 연출됐다. 정치에는 별 뜻이 없어 보이는 왕, 돈조는 소통하지 않는 왕이다. 겉으로는 쿨하다며 가볍게 상소문을 통과시키지만, 이어지는 충언과 또 다른 상소문에 역정이 나 이내 충신을 천민으로 강등시키는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