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6. 12. 18. 07:00
예능답게 웃기는 상황을 만들려 하지 않아도 자연스레 그러한 상황을 만드는 멤버가 잘 되는(혹은 잘 될) 프로그램엔 있기 마련이다. 의도치 않은 예능 상황에는 제작진도 대만족 할 수밖에 없을 터. 정형돈과 안정환의 두 ‘겁보쇼’는 여러 웃음을 주기 충분했다. 는 두 번째 패키지 여행을 중국으로 떠났다. 절경인 장가계의 아름다운 자연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뿐만 아니라, 겁을 먹어 한걸음도 제대로 못 걷는 멤버를 보여줄 땐 절로 포복절도할 수밖에 없게 했다. 애초 겁이 많은 정형돈이야 에서도 익히 보던 겁쟁이의 모습이었지만, 묵묵히 남성다운 모습을 보여줬던 안정환이 갑자기 이 프로그램에서 겁보 모습을 보여준 장면은 시청자를 폭소케 하기 충분했던 모습이다. 천문산에 올라 유리잔도를 건너야 하는 상황은 처음서부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