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3. 9. 19. 06:50
누구도 사랑하지 못한 한 남자. 이 세상 살아오며 딱 한 번 사랑에 빠진 여자를 죽인 여자가 자신의 닫힌 문을 여는 것을, 과연 그 남자는 용서하고 품어 사랑할 수 있을까? 언뜻 보면 이 사랑은 현실 불가능한 사랑처럼 보인다. 지극히 소설에나 등장할 법한 이야기로 들리는 믿지 못할 이야기. 에서야 원수의 딸을 사랑하는 내용이고, 워낙 오랜 고전의 아름다운 이야기라 무뎌져 충분히 가능한 이야기가 됐지만, 내 사랑하는 여인을 죽인 여인을 사랑한다는 것이 어디 가능하겠는가! KBS2 새 수목드라마 은 이 현실 불가능한 일이 가능할 수도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용서하지 못할 것 같은 여인을 사랑하는 한 남자와 용서받지 못할 것 같은 죄를 진 여자가 진정 사랑이 무엇인가를 느끼게 한다는 내용은 터무니없어 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