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인천여행지 100선 바람나그네 2011. 8. 16. 06:20
모래사장 끝으로 가변 갈수록 하얀 조개껍질이 예술인 해수욕장이 있다. 인천 용유도에 위치한 '선녀바위 해수욕장'은 하얀 추억을 선물한다. 작은 조개겁질이 모래사장을 온통 하얗게 수를 놓고, 그 위를 걷는 여행객은 발걸음마다 특이한 음향 소리를 제공받으며 거닐 수 있는 행운을 얻게 된다. 그 뿐이랴. 선녀바위 해수욕장은 잘 알려지지 않은 전설도 가지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할머니 무릎에서 전해 들었을 법한 전설들은 이러하다. 영종진의 방어영에 수군들이 상주하던 시절, 이 군을 통솔하던 호군에게 꽃처럼 예쁜 첩이 있었으나, 그 꽃에 단물을 뽑아 먹은 호군의 버림에 화가 난 꽃처럼 예쁜 첩은 그만 호군이 근무를 하던 방어영 태평암 바위에서 몸을 던져 자.살을 하고 만다. 누구하나 시신을 수습해 줄 수 없는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