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7. 9. 17. 07:00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좋은 이미지를 남길 수 있는 건 행운과도 같다. 자신의 부족한 점을 들킬 수 있고, 부족하진 않으나 좋은 인상을 남기지 못한다면 불행하다 느낄 수 있으니. 특히, 좋지 않은 여론에 의해 왜곡된 시선으로 피해를 받고 있던 연예인이라면 쉽게 출연 결정을 하긴 어렵다. 나가더라도 등 떠밀려 나가는 경우가 대부분인 상황에, 설현의 출연은 모 아니면 도의 상황이었을 것은 분명하다. 첫 방송이 나간 한주 전 방송까지만 해도 설현의 출연은 좋지 않은 여론을 뒤집지 못했다. 막연히 안 좋게 생각하던 일부 대중의 마음을 돌려세우기에는 부족한 면이 보였기 때문. 쑥스러움을 유독 많이 타고, 누군가를 어려워하는 내성적 성격 탓에 이래저래 눈치를 보는 장면은 썩 좋을 게 없던 장면이다. 그렇지만 한주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