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1. 5. 31. 07:05
소설가 이외수와 그의 아내 전영자 부부의 삶을 과연 누가 따라할 수 있을까? 그것은 따라할 수 있는 영역의 삶이 아니리라 생각이 든다. 누가 가난을 따라하고 싶어 할 것이며, 누가 그런 형편의 남편을 원 없이 사랑하며 내조를 할 수 있을지.. 그것은 아무리 상상을 해도 감히 누가 그 깊이의 행하는 삶을 살아가지 못하리라 생각이 들 수밖에 없다. 무조건적인 희생과, 무조건적인 사랑을 행하는 이 부부의 삶은 참으로 괴이하게 바라볼 수도 있다. 아니 어떻게 어느 시기에는 아무것도 벌지 못하는 데도 아내가 짜증 한 번 제대로 내지 않고, 남편의 기를 살려줄 수 있는지 보통의 삶을 살아가는 이들에겐 생각도 못 할 삶들이다. 보통의 삶을 살아가는 이들의 삶이라고 생각한다면, 아마도 이 정도가 되면 사네 마네 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