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5. 8. 29. 07:00
스포일러를 막으려 초가삼간을 태운 ‘쇼미더머니4’일 수밖에 없었던 결승 생방송. 배틀에 나선 두 우승 후보의 실력 또한 낙제점이었다. 생방송은 엉망이어서 래퍼의 오디오가 정상적으로 방송을 타지 못하는 방송 사고급 장면도 이어졌다. 무엇보다 생방송 전체가 늘어지는 진행으로 시청자는 때아닌 정신수행을 해야만 했다. 생방송은 여러모로 복잡한 연출이 있기 마련이지만, 급히 결정된 생방송은 사고를 낼 수밖에 없는 구조였다. 음향 사고뿐만 아니라 무대 간 연출이 자연스럽지 못해 현장에 있던 관객과 이를 실시간으로 지켜보는 시청자는 답답할 수밖에 없었다. 현장 진행이 매끄러웠다면 리허설 무대에서 조사됐던 결과와 일치했을지도 모르지만, 생방송 무대는 어지럽게 진행돼 정작 대결 래퍼가 제대로 된 실력을 보이지 못하는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