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6. 8. 10. 07:00
누군가는 송해의 명예를 꿈꾸며 진행한 프로그램이었을지도 모를 일이다. 그러나 그는 돌아오지 말았어야 할 프로그램이기도 하다. 과거의 영광을 살릴 수 없음에 살리려 아등바등하는 모습은 진흙탕 속에서 버둥거리는 모습처럼 보인 것도 사실이다. SBS 예능 은 강호동에서 박미선으로 흘러간 시절까지가 그나마 체면치레를 할 수 있던 시절이다. 당시에 수많은 논란이 있긴 했어도 일반인 출연자가 참가해 자신의 매력을 뽐낼 수 있던 프로그램으로 나름 자그마한 존재 이유는 있었다. 하지만 강호동이 복귀한다고 해서 이미 다른 진행자로 바뀐 프로그램을 다시 그에게 맡긴 건 무척이나 큰 실수였다. 강호동이어서 맥을 유지한 프로그램이 아닌 일반인이나 특출 난 능력을 갖춘 출연자가 특이해 작게나마 인기를 끌던 프로그램이었건만, 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