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4. 2. 17. 07:05
소치올림픽의 영웅이 된 안현수는 스스로 자신의 진가를 입증하며 영웅의 길로 들어섰다. 억울함도 그가 메달을 따지 못했다면 하마터면 잊혀질 뻔 했던 것이 바로 그가 가진 억울함의 종류. 아무에게도 자신의 억울함의 깊이를 설명할 수 없는 단계에 이르렀기에 그는 사랑하는 조국을 떠나 러시아로 귀화해야만 했다. 러시아에 귀화한 안현수는 이제 ‘빅토르 안’이라는 이름을 가지고 제2의 인생을 시작했고, 러시아는 그가 사랑하는 스케이트 인생 모든 것에 대한 지원을 아주 철저히 지켜주고 있다. 선수 생활뿐만 아니라 지도자로서의 신분까지도 보장했으며, 그가 메달을 따자 국가적 영웅 대접을 아끼지 않고 있다. 러시아 국민이 그토록 사랑했던 ‘빅토르 최’에 이어 이번엔 ‘빅토르 안’까지 러시아를 세계 방방곡곡에 단단히 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