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6. 6. 24. 17:04
엄현경의 ‘해피투게더’ 활약을 두고 냉정하게 평가하라면 ‘매우 잘한다’라고는 할 수 없다. 그러나 적당히 잘한다고는 할 수 있다. 예능인이 아니기에 예능인의 기준에 맞추는 것은 사실 어불성설. 그녀가 배우라는 기준에 맞춰 예능 활약도를 따져 평가할 수 있는 선이라면 ‘적당히 잘한다’이다. 그녀가 에서 보여주는 매력은 ‘맹함’과 ‘울상’이다. 그러나 ‘맹함’과 ‘울상’이 가진 어감의 수동적인 면보다는 그녀는 능동적인 모습으로 시청자에게 독특한 매력을 발산한다. 초대 손님에게 지지 않으려는 적극적인 행동도 돋보인다. 겸손하기만 한 수동적인 패널이 있으면 초대 손님도 쉽사리 활약을 못 하지만, 능동적인 패널이 생기면서 경쟁하는 모습이 곧잘 비치기 시작했다. 이런 모습은 가 좀 더 생생 토크쇼가 될 수 있게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