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2. 11. 1. 07:07
서른 여섯 먹어서 택시 무임승차에 무너질 순 없잖아요. 라디오스타에서 이 말을 남긴 데프콘은 자신이 오해 받는 것에 억울함이 잔뜩 묻어 있었다. 살아오며 그리 크게 좋은 일을 한 것도 없다지만, 남에게 해를 끼치며 까지 살아 온 인생은 아닌데, 자신을 사칭한 이 때문에 받아야 했던 억울함은 기가 막히고 코가 막힌 일로 그에게 여겨졌을 것이다. 어렸을 적부터 지나치게 강하게 생긴 외모는 오해 받기 딱 좋은 인상으로 어딜 함부로 다니지를 못했다고 한다. 그 이전 데프콘 유대준의 삶조차 부드럽게 살아갈 수 없는 환경이었으니 또 얼마나 힘든 생활이었겠는가! 남들은 좋은 운동화를 신고 학교에 오는데 자신만 멜로디 운동화를 신고 다녀야 할 정도로 여의치 않은 생활은 스스로를 강하게 만들어야만 했던 것으로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