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2. 10. 3. 08:23
언론의 편파적인 기사 하나가 원만하게 살아가던 한 개그맨의 가정을 쑥대밭으로 만들었다. 어느 집안에서도 일어날 수 있는 작은 싸움 하나를 부풀릴 대로 부풀려 중범죄를 저지른 이처럼 만든 것은 언론이 할 수 있는 기능을 벗어났고, 기사는 폭력성을 드러내며 한 개그맨을 빠져 나오지 못 할 수렁으로 몰아넣었다. 모 종편 매체로부터 나온 김경민에 대한 기사는 악의적일 수밖에 없는 기사였다. 헤드라인부터 시작해 기사의 본문까지 구성이 중범죄를 저지른 이처럼 꾸며져 있었다. ‘유명 개그맨, 아내 폭행 긴급 체포’라는 기사는 김경민의 이름을 직접 밝히지는 않았지만, ‘유명 개그맨’이란 힌트와 나이를 밝혔으며, 기사의 내용은 시비 끝에 김 씨가 아내의 목을 조르는 등 폭행을 했다는 것이었다. 더욱이 문제가 심각한 것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