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3. 11. 30. 08:54
똑똑할 줄로만 알았던 이승기는 단순한 허당짓만이 아닌 민폐 수준의 짐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했다. ‘꽃누나’들의 도우미의 목적을 띤 짐꾼의 역할로 동행했을 법한 이승기는 여러모로 제 역할을 못 해 아쉬움을 준 1회였다. 정말 모든 것이 부족하고 민폐였던 이승기. 앞에 나서 무언가를 해주길 바랐지만, 그가 한 것은 결과 없는 열의가 전부. 뛰고 또 뛰는 열의는 있지만, 방법을 몰라도 너무 모르기에 겪는 방황은 스스로 초라할 수밖에 없는 상태에 몰아넣게 된다. 사실 그는 여러모로 민폐가 될 것을 예상케 했던 인물이었는지도 모른다. 고등학생으로 연예계에 데뷔해 세상살이가 모두 다람쥐 쳇바퀴 돌 듯한 인생이 전부일진대, 그가 무언가 스스로 해결할 거란 생각은 애초 무리였는지도 모른다. 연예인으로만 살았던 이승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