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5. 4. 18. 14:49
불과 2년 지났는데도 몸이 하나둘씩 고장이 나려나 봐! 란 백일섭의 말과 그 2년 동안 서서히 변화한 백일섭의 변화는 무척 커 보였다. 나이가 하나둘씩 질수록 남은 날이 더 소중하다는 것을 느낀 건 비단 그만이 느끼는 감정이 아니었을 것이다. 를 보는 시청자도 백일섭과 같은 감정일 수밖에 없던 것은, 바로 시청자의 가정 어르신과 이미 떠난 어른을 향한 기억이 남아 있기 때문. 백일섭이 처음 에 등장해 보여준 모습은 나이가 찰 만큼 찼어도 까랑까랑한 모습이었다. 성에 안 차면 반찬도 내 던지던 그의 모습은 무모해 보여도 그 모습이 그의 작은 패기였다 봐줄 수 있는 대목이다. 또 한편으로 어딘가는 아파 귀찮아도 자신의 몸을 지탱할 수 있던 백일섭의 모습은 그리 오래전 기억이 아니다. 하지만 그는 2년이 지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