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0. 11. 7. 07:20
무한도전(이하 무도)은 각 캐릭터의 성격이 계속해서 변해가는 프로그램이다. 캐릭터의 성격이 뚜렷하게도 없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들이 캐릭터를 구축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다. 캐릭터를 구축하지 못한다는 말 보다 사실 무도의 성격상 그들은 캐릭터를 고정시키며 구축을 할 수 없는 프로그램이기도 하다. 어느 때에는 똑똑한 캐릭터가 되어야 하고, 어떤 때에는 미련한 캐릭터 등 매 미션마다 바뀌는 상황에서 한 가지 캐릭터의 구축은 미련한 행동임을 그들은 오랜 시간을 버텨내며 보여줬다. 한 가지 프로그램의 방향성 보다는 보다 많고, 실험적인 예능으로서 항상 기대 이상의 그 무언가를 이루어내는 그들은 칭찬을 하지 않을 수 없는 프로그램이란 것에는 별 사족을 될 사람이 없을 듯하다. 그리고 그 미션들과 지금까지 이루어 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