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1. 11. 22. 07:10
월요일 밤의 편안한 토크쇼 에 '조규찬'이 무혈입성을 했다. 단 한 번의 기회가 그를 돋보이게 했고, 그렇게 입성한 조규찬의 진지한 웃음 포인트는 은근한 중.독성을 보여주고 있어 흥미롭다. 자칫 무거운 분위기가 프로그램 전체에 영향을 주어 분위기를 냉랭하게 만들기도 하는데, 조규찬의 마이너스러운 말투는 묘한 매력으로 다가오게 된다. 이미 한 번 조규찬의 웃음 포인트가 '달인' 같다는 표현을 한 적이 있지만, 그 이야기를 한 번 다시 풀어 이야기 하자면.. 조규찬의 말투와 웃음은 한 박자 늦춰서 생각하며 웃으면 제대로 웃을 수 있는 반전의 성격이 강한 웃음이라 할 수 있다. 이성적으로 웃음의 영역을 대입해 그의 말 한 마디를 잡아내어 웃기냐, 안 웃기냐를 평가한다는 것은 무의미한 일에 가깝다. 그만큼 조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