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3. 11. 28. 10:10
어딘가 익숙한 그림이었으나, 또 어딘가 모르게 처음 보는 그림을 그린 양배추 조세호의 모함은 자신의 존재감은 물론이요. 이미지가 안 좋아질 뻔한 김구라까지 살려내는 한 방 장면으로 꼽을 만했다. 조세호가 그려낸 그림 중 익숙한 그림은 에서 김구라가 먹고 먹히는 먹이사슬 관계에서 신정환에게 맥락 없이 무너지는 관계를 재현해 냈다는 점이고, 또 어딘가 모르게 처음 그려내는 그림 같았던 것은 그가 보여준 그간의 개그스타일과는 달라 보였다는 점에서다. 이번 에서 조세호가 김구라를 괴롭히는 방식은 방법론에서는 신정환과는 비슷하나 조금 달랐다. 신정환이 순간 천재적 애드리브로 김구라를 손들게 하는 방식이었다면, 조세호는 ‘모함 코드’로 몰아붙이는 방식을 보였다. 기가 막혀서 손을 들게 하는 방식에서는 비슷하나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