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2. 10. 20. 07:00
영화처럼 멋 있는 것이라면 아픔도 이겨내는 남자 이기영. 그의 현실은 온통 영화 속 세상을 축소해 놓은 듯 움직이는 듯 보였다. ‘패싸움의 달인’으로 에 출연했지만, 실상은 패싸움에서 우세를 보일 정도로 엄청난 실력을 가지지 못한 평범한 의협심 강한 남자일 뿐. 타고난 싸움쟁이도 아닌 것이 이기영이었다. 누구나 그를 보면 느끼는 것이 전형적인 마초 이미지일진데, 막상 그의 이야기를 끝까지 들어보면 영화에서 나오는 멋지고 강한 사내의 모습 보다는 의외로 허당 구석이 많은 이처럼 보이게 한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는 자존심이 강한 그는 누구의 수하가 되고 싶지 않은 탓에 최고로 잘나가는 프로그램의 유혹도 뿌리치는 일까지 했단다. 보통의 배우라면 잘 나가는 프로그램에 죽는 역할도 마다하지 않을 텐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