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3. 3. 1. 07:11
분명 전체 분위기상 웃음이 떠나지 않던 였음에도 불구하고, 방송이 끝난 후 느껴지는 감정은 안타깝고 먹먹한 기분이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웃으면서도 그 안에 짠한 기분이 드는 것은 시청자뿐만이 아니었으리라. 방송 내내 그런 묘한 느낌은 떠나질 않았다. 겉으로 보이는 모습들과 말은 웃음으로 가득했지만, 왠지 눈물을 머금고 웃고 있는 듯한 그들을 보고 있자니 시청자의 한 사람으로서 눈물이 날 것 같은 느낌은 도저히 지울 수가 없었다. 그들 또한 잘 숨긴다고 숨겼지만 숨기지 못하는 마음도 여러 군데서 드러난 방송이었다. 에는 6년 만에 KBS 예능 프로그램에 아주 잠시 돌아온 4인방 ‘박준형, 정종철, 윤성호, 권진영’이 나와 앉아 있었고, 그들은 활동하고 싶어도 하지 못하는 현실에 좌절한 모습을 숨기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