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3. 6. 7. 07:10
이효리가 실로 오랜만에 를 찾았다. 지금은 예능 프로그램을 하고 있지 않지만, 한때 이효리는 의 안방마님으로 전성기를 맞이했기에 이번 출연은 남다른 기분이었을 것이다. 더군다나 컴백에 맞춰 자신의 지인들과 함께 한 자리는 더욱 특별할 수밖에 없다. 심지어 유재석과의 만남은 최강의 호흡을 기억하는 이들에게는 반가움이기도 했을 것이다. 이번 이효리의 등장은 시종일관 웃음이 오가는 분위기를 줬지만, 왠지 이효리의 표정에서 느껴지는 배드걸 컨셉은 무대가 아닌 곳에서의 부조화를 느끼게 했다. 그녀의 새 앨범 전체 컨셉이 배드걸에 대한 이미지이기에 그 이미지를 가지고 스스로를 억누르는 듯한 모습은 본인이 어땠을지 모르지만, 의도와는 달리 반가움을 느끼던 시청자는 전적으로 그 모습이 달갑지만은 않았을 것이다. 이효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