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9. 6. 17. 08:05
방탄소년단의 부산 첫 팬 미팅 공연이 논란으로 얼룩졌다. 깔끔한 팬 미팅 공연이었으면 더없이 좋았겠지만, 갑작스레 마련된 소속사의 불법성 거래 입장객에 대한 강경한 대응은 너무 갑작스러워서 생긴 논란이다. 스타를 사랑하는 팬의 입장보다는 잘못된 문화에 대한 개선을 생각했기에. 좋은 뜻으로 행한 입장객 제한 조치였다고 해도 아쉬움은 남을 수밖에 없다. 바른 문화를 선도하는 팬덤 ‘아미’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었다고 해도. 십수 년간 이어진 문화를 한 번에 바꾸는 데는 홍역이 있기 마련이다. 정상적이지 않은 루트로 티켓을 구매하고. 프리미엄 액수까지 지불해 구한 티켓에 대한 사용불가는 그들의 입장에선 천불 나는 소식이고 제지 행위였을 것이다. 비정상적인 루트로 구매를 한 티켓이라도 사용에 대한 권리는 소비자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