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3. 9. 21. 12:25
시즌1의 대성공은 어디에서 온 것일까? 이미 여러 차례 언급했지만, ‘꽃할배’의 성공은 최적화된 인물의 투입이 있어서다. H4(할배4)의 ‘이순재-신구-박근형-백일섭’과 짐꾼 ‘이서진’의 투입은 조화로움에서 모난 면이 하나 없는 캐스팅이다. 효도여행 콘셉트로 벌어지는 유럽과 대만여행은 시청자에게 ‘나도 저런 여행 한번 꼭 해야지!’라는 동기부여를 해 줄 수 있는 프로그램 본연의 기능과 예능에서 활약하지 못했던 이들을 부각시키는 면에서도 생각지 않았지만, 꽤 보람찬 기능을 수행했기에 시즌1의 성공은 자축할 만하다. ‘할배4’는 겉으로 보이는 드라마 이미지가 있었기에 쉽사리 다가서지 못하는 존재처럼 느껴졌지만, 막상 카메라를 가져다 댔을 때 벌어지는 그들의 이야기는 시청자가 무척이나 쉽게 다가설 수 있겠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