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마의 재능기부, 신정환. 이제 맘 놓고 활동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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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정환이 출연하는 ‘악마의 재능기부’를 통해 다시 한번 그의 능력을 검증할 수 있었다. 그는 여전히 뛰어난 말주변을 가졌다는 것을 알 수 있었고, 타 예능에서도 활약 가능한 재능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초반 자신의 잘못을 알기에 주눅 든 모습도 완연했지만, 진실성이 있는 자숙 기간을 가졌다는 점을 프로그램에서 차근차근 보여줬기에 시청자도 그리 큰 비난을 하지 않았다.


여전히 그를 저주하는 악플러들은 널리고 널렸지만, 인생 목표가 악플인 그들의 말 모두를 존중할 필요는 없기에, 그는 이제 그런 비난에서 자유로워 질 때가 됐다.

Mnet에서 방송을 하고 있고, 최근 큰 이슈가 없는 상황인지라 시청자가 안 몰려 좀 더 큰 화제는 못 모았지만, 그래도 그는 재능이 있다는 것을 보여줬기에 소기의 성과는 이뤘다.

탁재훈과 임형준은 신정환의 어려운 시기를 함께 하고자 출연에 선뜻 응했고, 일부 비난이 있다 해도 크게 신경 쓰지 않는 분위기였다. 그들을 부분적으로는 오해할 수 있으나, 신정환에 대한 마음이 어떤 마음인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비판을 하긴 어렵다.


과거 신정환이 임형준을 도와줬듯. 알게 모르게 탁재훈에게 힘이 되어준 신정환이었기에 그들이 도움을 주리라는 건 의심치 않은 일이다.

임형준이 활동이 없던 시절 신정환이 도와줬다는 이야기는 이미 임형준이 밝혔던 부분이기에 신정환이 어떤 사람인지를 알 수 있었고, 그들의 우애가 어떠한 부분에서 생겼는지를 알 수 있었기에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었다.

신정환은 자신의 재능을 필요로 하는 곳을 탁재훈과 찾아다녔다. 둘이 함께할 수 없는 곳은 임형준이 대신하기도 했다.

초반 핸드폰 매장을 도와줄 때 느껴졌던 의욕적인 모습에선 재기를 꿈꾸지만, 겸손해야 한다는 마음을 읽을 수 있었고, 펜션 재능기부에선 그들의 입장에서 무언가 도움이 되고자 하는 진실함이 느껴졌다.


또한, 워너원 팬을 위한 사연 들어주기 재능기부에선 자기의 현 위치를 망각하지 않으려 하는 겸손함과 적극성 모두가 돋보였다는 점에서도 매우 긍정적인 그 무언가를 주는 데 성공했다.

무려 7년을 연예계에서 떨어졌던 것이 신정환이었으니, 요즘 청소년들이 알아보지 못하는 것은 당연한 일.

그 점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기에 자신이 과거 스타라는 것을 일절 강조하지 않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그가 누구인지 안 청소년과 성년 팬들의 요구에 성실히 임하는 모습 또한 긍정적으로 보인 장면들이다.


10부작으로 종영을 하는 <악마의 재능기부> 중 마지막 두 편은 그간 보지 못한 동료들을 만나고, 여전히 자신을 응원하는 이들과의 뜻깊은 시간을 가지려 하는 모습이다.

그가 활동하기를 바라며 안타까워만 했던 동료들의 애틋함도 느낄 수 있던 부분.

이전 방송에서 신정환은 탁재훈, 임형준, 뮤지, 슬리피와의 대화 도중 어떻게 해야 할지를 모르겠다고 했다. 적극적으로 하는 것도 눈치 보이고, 주눅 들어 제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는 답답함도 토로했다. 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건 자신감이 재능을 꽃피우게 하는 무기이기에 이제 당당히 활동하기를 바라는 마음일 뿐이다.

누군가를 신경 쓰다 복귀를 못한 <라디오스타> 빈자리도 여전히 그의 자리처럼 느껴지는 부분이다.


당장은 그 누군가 반대하겠지만, 그건 그가 복귀해 얼마나 진실되게 활동하는 가에 따라 달라질 분위기이기에 용기를 내라 말할 수밖에 없다.

부정적인 반응만을 살피다 아무것도 못하기보다, 어떻게 해야 더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줄지 생각해 활동하는 것을 권할 수밖에 없다. 다시 잘못된 선택을 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그는 자기 역할을 다하는 것이기에 마음놓고 활동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그게 최선의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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