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파티에 어울리는 보르도와인

갑자기 흥에 겨울일 없는 생겨울 날씨에 몸 따뜻한 것을 바라는 솔로 총각의 엉뚱한 상상질이 드디어 헤까닥 하여 이번 겨울에 어울릴, 아니 다가오는 크리스마스에 어울릴만한 와인 하나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그와 더불어 크리스마스와 와인을 즐길 때 들어보면 좋을 노래 또한 알아보기로 하겠습니다.

원래 술을 그렇게 열심히 줄창 마시는 주류파가 아니지만 나름대로 분위기 내 보려고 하는 것은 좋아라 하는 편이라 이제 집에 와인이 항시 대기하고 있기도 합니다. 하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한 가지의 와인만 맛을 본다면 다른 와인의 맛을 모를 것 같아서 레뷰라는 사이트에서 간혹 보르도와인(http://www.bordeaux.com)의 맛을 볼 수 있는 기회를 주기에 오랜만에 신청을 해서 되었답니다.

그래서 저도 궁금했던 와인에 대한 약간의 지식과 제가 평소 즐겨듣던 음악과 매칭해서 어떻게 즐기면 더 편하고 멋지게 와인을 즐기며 이 겨울을 날지, 그리고 크리스마스를 분위기 있게 보낼지도 생각해 보게 됩니다.


겨울이 되어 몸은 얼어붙어도 마음만은 따뜻해지자! 라고 하는 마음에서 몸 따끈하게 데워줄 와인을 찾아보니 제 손 안에 들어온 것은 바로 '떼루아 메독(Terroir Médoc) 2007' 이었습니다. 이 와인의 아벨라씨옹은 '메독(Médoc)' 이죠. 그래서 떼루아 메독(Terroir Médoc)을 알아보고 음악도 소개해 보겠습니다.

일단 떼루아(Terroir)란 프랑스어로 토양(Soil)을 뜻합니다. 흙을 뜻하는 'terre'로 부터 파생된 단어인데요. 흔히 와인을 얘기할 때 많이 쓰이는 용어이기도 합니다. 크게 볼 때 와인의 주재료가 되는 포도밭의 입지, 지세, 지질 등이 영향을 미치는데요. 기후, 강수량, 바람, 날씨, 태양의 조건도 좋은 와인에 끼치는 영향이죠.

그런데 '떼루아'라는 이름의 와인이 저에게 온 것을 보고는 살짝 놀랐습니다. 프랑스산 와인이 한국에 수입이 되어 저에게 까지 도착해서 입에 감기는 것을 생각하니 이아니 좋을 수 있겠습니까?!

어떤 기사에서 잘못 알고 있던 부분도 이번에 다시 알게 되었습니다. 일반 소비자들이 프랑스 와인명이 길고 어려워 쉽게 다가가게 하기 위한 접근법을 연구하다 보니 '떼루아' 라는 이름의 와인이 있다는 것을 알고 수입하게 되었다고 하네요. 드라마 '떼루아' 이후 사람들이 쉽게 알아 들을 수 있고 친숙해져서 수입사에서 '쌩뗴밀리옹' '보르도' 등의 지역명을 와인명에 바로 붙여서 쉽게 인식 할 수 있게 했다는 군요.


오호~ 일단 택배 잘 받았습니다. 보내주셔서 공짜로 시음을 할 수 있게 되었네요. 떼루아 메독을 레뷰에서 받아보다니 이런 기회 참 새로운 기분이군요. 그간 영화나 문화 활동 리뷰라면 많이 해 봤어도 이런 제품을 제공해 주는 것은 또 한 번의 새로운 경험이네요.


포장 상자를 뜯으니 요로코롬 이쁜 떼루아 메독(Terroir Médoc)이 있어주시네요. 보통 레드와인 병 모양이 비슷하죠?! 아벨라씨옹이 메독인 떼루아 메독 또한 병은 비슷하더군요. 라벨도 충실하고 좋았죠. 컴퓨터 폐인 아니랄까봐 예쁜 식탁도 아닌 컴퓨터 폐인의 증거인 컴퓨터 앞에서 제품을 확~ 벗겨버리죠.


자 준비되셨나요? 막 따르기 전에 아주 기괴한 모양새로 카메라를 부여잡고 슈팅을 합니다. 흔들릴 법도 한데 제품 이쁘게 나오라고 흔들리지도 않았군요.

그러고 보니 현재 시장에 나오고 있는 떼루아 와인은 크게 2가지로.. 보르도 지역과 부르고뉴 지역의 와인들이라고 하네요. 프랑스의 대표적인 산지 두 지역에서 나오는 와이너리 인데요. 이것 말고도 수없이 많은 와이너리 제품들이 생산되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떼루아 브랜드는 '떼루아 보르도'와 '떼루아 부르고뉴'의 두 가지 이름으로 나뉘어 출시가 되고 있다고도 하죠.


책상이 좀 너저분하죠? 거기에 와인 오프너도 없어서 일명 맥가이버칼로 오픈을 한 헝그리복서 되겠습니다.

와인의 주 생산지를 보려면 와인 병의 백라벨을 보면 되는데요. 역시 프랑스더군요. 보시게 되면 보르도의 어디, 부르고뉴의 어느 와이너리산 와인인지 기록이 되어 있습니다. 떼루아 메독의 경우 아벨라씨옹(원산지)이 '메독(Médoc)' 입니다. 아벨라씨옹 특징은 충만함과 조화라고도 합니다.


<전면과 백라벨 모습>

메독와인은 골격이 탄탄하고 풍만하며, 알콜이 높아 충만한 느낌을 준다고 하죠. 감초, 붉고 검은 과일의 향기와 미각을 제공해 주니 입 안 가득 향을 머금고 끝까지 시음을 할 수가 있었습니다.

떼루아 메독(Terroir Médoc) 또한 블랜딩에 이용하는 주요 2대 포도품종은 꺄베르네 쏘비뇽과 매를로인데요. 쁘띠 베르도와 말벡을 소량으로 블랜딩하여 탄닌 구조감, 색채, 과일 향이 개선되었다고 하네요.

'메독' 이라는 이름은 물 한가운데라는 의미의 라틴어 'in medio aquae'에서 변형되어 나온 말입니다. 메독의 지형은 자갈 섞인 충적토가 대규모의 낮은 언덕으로 되어 있고 그 언덕 사이로 작은 개울들이 있어 배수가 용이 합니다. 토질은 상대적으로 가벼운 편이고, 원산지로 알려진 꺄베르네 쏘비뇽이 자라기에 완벽한 토양이라 불린다고 합니다.

<코르크 마게 모양. 인상적인 코드 번호>


으흠~ 그렇다면 이제 저의 음악적 소견으로 떼루아 메독(Terroir Médoc)과 어울리는 음악을 알아보도록 할까요? 그렇다고 제가 음악 감독 정도의 소견을 가지진 못하지만 그래도 음악 아주 조금 들어본 리스너로서 어울릴 법한 떼루아 메독(Terroir Médoc)만의 음악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떼루아 메독(Terroir Médoc) 와인'에는 어떤 음악이 어울릴까?

크리스마스에 어울리는 음악을 먼저 소개해 드린다면 국내 음악과 국외 음악이 한 곡씩 생각이 나네요.

브라운 아이드 소울의 정엽 목소리 가득한 : 'Nothing Better'
피아노 인트로와 정엽의 감성 깊은 목소리가 환상의 하모니를 이루는 곡이죠. 어쩌면 그 달달한 목소리가 징그럽게 들릴 때도 있지만, 그 달달하고 착 감기는 보이스는 보르도 떼루아 메독와인과도 닮았다는 느낌을 줍니다. 혀에 살살 감기는 향과 알콜의 맛처럼 정엽의 호소력 깊은 소울향 가득한 보이스가 분위기를 달콤하게 만들어 줍니다.

아늑한 공간이 있는 카페에서도 정엽의 목소리 울려 퍼지는 노래 'Nothing Better'는 와인향 만큼이나 달콤한 분위기를 내 줄 것이라 확신을 합니다. 남성과 여성 커플이 위 이미지 같은 분위기의 카페에서 잔을 기울이며 서로의 눈을 바라본다면 바로 빠져들 것 같습니다. 피아노 선율에 마음까지 흘러 서로의 심장을 타고 사랑의 감정이 전해지지 않을까 합니다.

머라이어 캐리(Mariah Carey)의 명곡 : 'All I Want For Christmas Is You'
이 노래만큼 크리스마스에 어울리는 곡이 또 어디 있을까요? 누구도 반색을 할 수 없는 명곡이기도 합니다. 머라이어 캐리, 마리아 캐리로 일컬어지는 그녀의 신나는 음악이 있다면 파티 색감이 제대로 날 것은 분명한 일이 아닌가 합니다. 캐롤이 뭔가 느낄 수 없다면 이 노래를 들어보세요. 캐롤이라는 것이 무엇인지 바로 느낄 수가 있을 것입니다.

머라이어 캐리의 힘 있고, 풍부한 음색으로 크리스마스를 즐겨보세요. 거기에 떼루아 메독 와인까지 한 손에 들고 입으로 머금고 몸을 흔들면 그 향에 취해 파티의 분위기 제대로 느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와인과 음악이 가장 잘 묻어날 것이라 단정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대한민국 대표 재즈보컬 나윤선의 : 'My Favorite Things'
'칼림바'라는 악기로 몽롱한 감성을 전해주는 그녀의 진한 음색은 강한 중독성을 일으킨다. 그녀의 음악을 듣게 되면 어느새 자신의 마음속을 걷는 느낌을 가지게 만든다. 어느 때에는 도저히 한국인의 음색이 아닌 듯 들리기도 하고, 어느 때에는 가장 한국적인 감성을 잘 표현해 내는 음색이기도 한 나윤선의 중독성 강한 음악에 마음을 싣는다면 잠시 뜻밖의 감성 세계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그 기분을 한 단계 업 시킬 때 떼루아 메독와인 한 모금 입으로 넘기면서 향과 재즈 음악에 분위기 실으면 더 좋은 세상은 없을 정도로 행복감을 느낄 것은 보장한다.

* 이미지 출처 : 스타투데이 *

자연스레 연인과 한 잔 하고 찍은 사진 올려야 이쁠 텐데,
저에게는 아직 연인이 없습니다. ^^;

끝으로 ; 피아노 선율을 좋아하시는 분에게는 유키 구라모토 음반을 추천해 드립니다. 섹소폰 소리를 좋아하시는 분에게는 영원불멸의 존재인 케니지를 당연히 추천해 드려야겠죠. 그 외에도 좋은 곡은 수 없이 많지만 우선 생각나는 대표적인 곡을 소개해 드렸습니다.

몇 곡 더 들을 만 한 곡을 추천해 드린다면 브라운 아이즈 활동을 하던 당시의 나얼과 윤건의 '벌써일년'을 추천해 드리고요. 태연의 '만약에', 2NE1의 'Go Away', Jason Mraz 'I'm Yours', Maroon 5 'Give A Little More', Kanye West 'Monster' 등으로 멋진 분위기 만들어 보세요. 이 분위기라면 연인들이 즐길 수 있는, 그리고 연인이 없다고 하더라도 실컷 기분 낼 수 있는 음악이라고 감히 주장을 할 수 있겠습니다.

행복하고 멋진 크리스마스 되세요. 더불어 따끈한 마음 가진 겨울 나셔야 합니다. 이상 떼루아 메독(Terroir Médoc) 보르도와인(http://www.bordeaux.com)과 함께 하는 음악이야기 마칩니다.

관련 홈페이지 정보 링크
보르도 홈페이지 : http://www.bordeaux.com

* 여러분들의 추천 한 표는 저에게 큰 힘을 줍니다. 추천쟁이는 센스쟁이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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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6)

  • 2010.12.15 15:37 신고

    오홋~아....정말 므흣한 보르도와인입니다~!!!
    엄청 땡깁니다~ㅜ.,ㅜ...특히 오늘처럼 추운 날은 더더욱요~!!!

  • 2010.12.15 19:57 신고

    블링블링한 크리스마스를 위한 소품이 되겠네요. ^^

  • 2010.12.15 22:20 신고

    위스키에다 이번에는 와인까지...ㅎ
    여기서 그냥 한 잔 마시고 가도 되겠지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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