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4. 4. 27. 07:30
코미디 프로그램에서 흔히 하는 유행어 중 ‘참 기가 막히고 코가 막힌다, 그죠?’라는 말을 들어본 적 있을 것이다. 그런데 이 말을 그대로 써주고 싶은 언론이 생겼다. 지난 26일 보도전문채널인 YTN은 “이경규가 이날 오전 11시쯤부터 전남 화순에 있는 무등산컨트리클럽에서 지인 3명과 라운딩을 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뉴스 방송을 통해 “세월호 침몰 사고로 연예계에서도 애도와 기부 행렬이 이어지고 있는데, 이경규 씨의 골프는 부적절한 행동이었다”고 보도한 것이 많은 사람에게 화제가 되어 오히려 YTN을 성토하는 글이 쏟아지고 있는 시점이다. 이런 보도에 진중권은 “이경규 골프 회동 논란. 애도는 의무나 강요가 아니죠. 그저 ‘같은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좀 더 배려심이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 섭섭하다’ 내..
[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4. 4. 27. 07:10
한 프로그램을 잘 만드는 것이 연출자와 작가만의 호흡력이라면 이 세상에 안 될 드라마 없고, 안 될 예능프로그램 없다. 프로그램이 잘 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것이 있다면 단연 연기자를 잘 만나는 것은 기본 중에 상 기본이라 할 수 있다. 그래서 캐스팅 과정은 늘 고민의 연속일 수밖에 없다. 캐스팅이 고민인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의 작품을 제대로 만들어 줄 연기자인가? 에 대한 고민이 가장 클 것. 하지만 나영석이 만난 ‘꽃할배 H4’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안정적인 카드. 아니 그에게 있어서는 비장의 카드였다. KBS를 박차고 나와 그가 자리한 곳은 지상파와 비교하면 방송사 파워에서 밀리는 케이블 방송사인 CJ E&M의 tvN. 그가 옮긴 이후 오랜 시간이 흘러 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