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방송, 문화, 연예 바람나그네 2016. 1. 14. 07:00
오비이락이든 선견지명이든 그 무엇이든 김준수와 하니의 열애설은 ‘라디오스타’의 뜨거운 감자일 수밖에 없었고, 그 부분을 이야기할 수밖에 없는 것도 이해할 수 있었다. 대중은 당연히 그 이야기를 할 것이라고 생각했고, 하니 역시 그 자신을 비롯해 회사에서도 해당 이야기가 나올 것으로 생각했기에, 난감했지만 최종 선택은 솔직히 열애를 밝히는 쪽을 택한 것. 이는 매우 현명한 선택이었다. 그러나 시청자도 생각지 못한 일이 벌어진 건 그들의 열애설을 아름답게 축하를 못 해주는 분위기가 만들어진 점은 못내 아쉬운 장면으로 남는다. 아무리 준수가 SM과 악연이 있다고 해도 이 프로그램에 출연한 하니와는 별개의 사안으로 취급됐어야 했는데, 그 연장 선상에서 하니의 개인사까지도 묶어 불편하게 한 점은 초대한 프로그램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