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수, 임재범의 아내 투병 소식 눈물이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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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재범의 아내 '송남영'이 지난 하루 상위 키워드를 장악했다. 처음 이 인물이 왜 상위에 노출이 되는지에 대해서 궁금하다가, 링크를 누르고 바로 그 이유를 알게 되었다. 바로 키워드의 주인공 '송남영'은 '임재범'의 아내 이름이었고, 그의 아내가 암투병 중이라는 소식은 이내 마음을 아프게 했다.

전설 속에 있던 남자 보컬의 자랑거리인 '임재범'의 <나는 가수다> 출연 소식은 그 자체가 엄청난 충격의 소식이었다. 가장 출연이 힘들 것이라고 생각했던 그가 나온다는 것은 시청자뿐만 아니라, 같은 가수들조차도 어안이 벙벙할 정도의 쇼킹한 소식이었다. 재야에 파묻혀 살던 그가 세상을 향해 나온 것은 <나는 가수다>가 최초는 아니었지만 역시 큰 충격과 반가움이었다. 그가 근래 또 다른 곳에 출연을 한 곳은 동 방송사 케이블 채널인 MBC에브리원의 <수요예술무대>이었는데, 그곳에서는 오랜만에 그를 만난 이들의 짧은 대화들이 오고 갔다.

반가움의 반응과, 오랜만에 만나는 '임재범'의 노래에 여러 생각들이 있었고.. 분위기는 후끈했음을 기억한다. 그러나 다 좋은 평가를 내는 것은 아니라고, 오랜만에 만난 임재범이 다소 거친 호흡과 짧은 호흡을 보여줄 때에는 왜 그럴까? 라는 반응들이 나왔고, 그렇게 잠깐 잊혀졌었다. 궁금하기는 했지만, 그를 본 사람들의 궁금증은 나중에 풀어질 것이라는 반응들이기도 했다.

그러나 그 이유를 지난하루 알게 되며 그의 재등장만큼이나 큰 충격을 받게 됐다. 그의 재등장은 무척이나 반가운 소식이었지만, 또 그의 등장으로 알게 된 아픈 현실에 대해서는 아픈 가슴을 부여 잡아야만 하는 것에 눈물이 날 지경이었다.

추측성이 약간은 섞여 있지만, 그가 자신을 꾸준히 사랑해주던 가족형제나 다름없는 팬카페지기들에게 밝힌 아내의 암투병 소식에는 그가 세상으로 나올만한 이유들이 적혀 있었고, 전해졌다.

"가수 제 아내 송남영 암투병 중에 있다. 여러분의 기도 부탁드립니다" 라는 짧은 말로 시작된 것에, 그를 사랑하던 팬들은 가슴이 내려앉는 경험을 줬다. 이어 그는 "저와의 결혼 10주년 기념일을 즈음해 고대 안암병원서 갑상선암을 진단 받고 건국대 병원서 갑상선 암 제거를 했고 간암, 위 전이가 됐다는 추가 진단을 받았다. 육체의 병 보다는 지수 엄마가 무척이나 외롭고 힘들어 할 때 한 여인의 남자로, 남편으로 많이 마음이 아프고 힘이 드는군요"라고 심정을 밝혀, 그를 사랑하던 이들의 가슴을 울렸다.


그가 직접 밝힌 내용 중에는 왜 재등장 무대인 <수요예술무대>에서 거친 호흡의 모습을 보여줬는지가 나온다. 아내의 암투병과 더불어 자신도 몸이 아프다는 것이 보였기에, 그 이유를 알며 눈물이 나고 말았다.

"4월 8일 저의 딸 임지수 10살 생일. 건강히 잘 자라줘 고맙고 그렇더군요. 제가 '수요예술무대' 때 왜 그리도 몸이 안 좋고, 눈물을 보였는지 이제야 제 설명으로 아셨으리라 믿습니다. 많은 기도로 회복의 기적을 지수엄마가 누릴 수 있도록 부탁드립니다"

당시 그 이유를 남들이 다 아는 공간이 아닌, 오로지 자신을 사랑해 주던 팬카페에만 조용히 올렸던 것은, 세상이 자신을 오해하는 것을 피하려는 모습은 아녔을까 생각을 하게 만든다. 그를 사랑하던 팬카페 팬이 밝힌 이번 이 말들의 내용은 그러나 굉장히 조심스러웠음을 알게 된다. 그는 이 사실을 알리면서 혹여나 오해를 받지 않을까 노심초사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출연해서 방송이 보이기도 전에 동정표를 받으려는 것은 아닌가?! 라는 걱정 말이다. 실제로 지난 <수요예술무대> 당시에도 그의 모습에 이해를 할 수 없었던 여러 사람들은 조금은 가창력이 떨어진 것 같은 그를 향해 안 좋은 반응을 보여줬고, 이 일을 알려서 좋은 게 있을까? 라는 생각에 알리는 이도 괴로운 모양을 내 비췄다.

하지만 '임재범'이 재등장을 한 이유를 들어보면, 그 중 하나의 이유는 바로 아내가 자신이 무대에 서서 노래하는 것을 보고 싶어 한다는 것이었다. 지금까지 알려졌던 이유 <나는 가수다> 같은 좋은 취지의 프로그램이 사라지면 안 될 것 같아 출연을 결심했다는 이유와 더불어 그가 세상의 빛을 봐야만 하는 이유는 그토록 간절함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현재 자신의 몸도 굉장히 안 좋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자신을 사랑하는 암투병 중인 아내의 바람에 조금이라도 위로가 될까해서 출연을 결심한 그의 모습은 가슴 한 켠이 내려앉는 아픔을 준다.

혹자들은 왜 전설의 가수로 남아 있는 '임재범'이 굳이 경연이라는 형식의 프로그램 성격을 지닌 곳에 나오냐는 안타까움의 표현을 하기도 하겠지만.. 그가 설 곳은 무대였고, 무대에서 가장 멋있는 사람이며, 위안이 되는 한 사람이었기에 그의 무대는 숙명이었으리라 느껴진다.

<나는 가수다> 이번 출연으로 다시금 그를 조명하는 시간이 되고, 직간접적으로 그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것이 간절한 소망이 되었다. 그가 무대에 서는 것이 가장 행복한 사람들은 바로 그의 아내인 '송남영'과 대중들이기에 작은 모습 하나로 그를 모두 평가해 버리는 실수는 하지 말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왜 그가 그토록 아픈 무대를 서야만 했는지, 그 이유를 알고 그만 눈물이 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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