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문화축제, 자유공원의 축제물결

인천의 봄 여행지로 뽑을 곳은 참으로 많다. 그중에서도 지난 글로 돌아본 '차이나타운'의 '중국문화축제'는 그야말로 볼 것 많은 즐거움을 주는 축제란 것을 알 수 있다. 지난 여행지 소개에서 축제에 대한 이야기를 하며, 전체적인 축제분위기와 아트플랫폼, 자장면 이야기를 소개했듯 이번 글에서는 축제가 한창이었던 '자유공원'의 축제 모습을 소개할까 한다.

볼거리가 많고, 소개할거리가 많은 축제인지라 사진도 전부 담아오지 못 한 것은 아쉬움으로 남지만, 그래도 담아온 사진의 일부를 보여줄 수 있다는 것은 내심 참 기쁜 일이 아닐 수 없다. 특히 인천여행을 생각하는 이들에게 도움이 된다면 이 아니 좋을 수 있을까 한다.

전날 비가오고, 황사가 전국을 뒤덮은 상황에서 잘 치러질까 걱정도 했지만.. 막상 도착한 차이나타운의 거리는 많은 인파들로 발 딛을 틈도 여유롭지 못 할 정도로 행복한 걸음걸이였다. 그중 축제의 기운이 농익은 '자유공원'에는 축제를 즐기는 이들의 활기찬 모습들이 보는 이로 하여금 상쾌하고 역동적인 느낌을 주었다.


사자춤이 한창이었던 메인거리를 지나 계단을 타고 오르면 자유공원으로 안내가 된다. '자유공원'에서는 많은 축제 즐길거리들이 있었다. '캐리커쳐 코너', '전통의상 체험 코너', '게스트 사인 코너', '자유상점', '야시장', '풍물거리'등 참으로 많은 즐길거리들이 빼곡해 있는 알찬 축제의 장이었다.


축제의 꽃인 퍼레이드의 기운에 취해서 넋을 놓고 바라본다. 그래도 기억으로 남겨야 한다고 연신 카메라 셔터를 누르지만 혼은 그들이 즐기는 축제에 모두 담가놓은 상태로 반혼신상태로 셔터를 누르며 기억을 남긴다.

흥에 겨워 그들과 춤을 추고 있는 여행객들은 신이 나서 같이 즐거움을 누린다. 그들도 나와 같이 이 순간을 잊지 않으려 연신 카메라 셔터를 누르는 모습들이다. 이제 어디가도 카메라를 안 가진 사람들이 없기에 사진은 기억의 수단으로 쓰이는데 두려움이 없다.

비록 카메라가 없더라도 요즘 스마트폰은 낮에 어중간한 컴팩트 디카 저리가라 할 정도로 나와 주니, 일반 여행객들조차 마음껏 기억에 편린으로 남긴다.


퍼레이드의 행렬을 따라 움직이다 보면 중국문화관이 위치한 곳까지 자연스레 흐르듯 움직이게 된다. 필자는 바로 이곳에서 다시 자유공원을 향해 오르는 수고를 마다하지 않고 발걸음을 한다. 걷고 또 걸어도 지치지 않는 곳이 차이나타운의 볼거리 가득한 거리가 아닌가 생각을 하기도 했다.


이 건물은 찍사들이 차이나타운을 들러서 꼭 찍는 곳이기도 하다. 이곳 중국제과를 들려 먹을거리 사서 오르는 기분도 남다를 것 같았다. 모델출사를 하는 이들의 주 촬영포인트이기도 하다.


특이하고 멋진, 지난 건물들을 보며 걷는 재미도 수월찮음을 느끼는 곳이기도 하다. 차가 없이 사람이 지나갈 때 사진 찍는 맛도 그만이련만 아쉽게도 차들이 많은 오후였다.


걷다가 뒤를 마침 돌아보니 거리가 참 단정하고 볼만하다는 것을 느끼고 셔터는 자동으로 움직인다. 건물 하나하나가 다 특색있고 멋있는 곳이라 이곳은 사진사들에게 참으로 좋은 장소일 것만 같다.


남들이 잘 안 걸어오르는 길 쪽으로 가니 예쁜 봄꽃들이 여유롭게 반겨주는 것을 볼 수 있다.


혹시나 다음에 갈지 모르겠지만, 지나다보니 '제물포구락부'가 눈에 들어와 얼른 카메라에 담아본다.

'아! 이곳이 제물포구락부구나~' 라는 생각을 하며 역사속 한 켠을 바라보는 영광을 누린다.


자유공원을 오르는 하늘 사이에는 이렇게도 초록의 꽃길이 조성되어 있어 한결 숨쉬기 편한 여유 장소를 제공한다.


중국인 노래자랑을 하는 무대 앞에는 시작하기도 전 사람들이 질서정연하게 앉아서 차분히 기다리는 모습도 보인다.



빼곡히 들어찬 자유공원에서는 송영길 시장의 축사와 잠깐의 노래 선창으로 축제는 분위기가 익어간다.

물론 미수다의 미녀들인 '비앙카'와 '크리스티나'도 분위기를 띄워주는 역할자로 충분한 활약을 한다.


중국식 놀이와 한국식 놀이의 절묘함의 궁합은 자유공원에서 하나가 된다.


'캐리커쳐 그려주기', '미수다 미녀와 송시장 사인회', '전통의상체험'존은 큰 인기를 끄는 모습이었다.


언어도우미들의 협력아래 중국인들의 인장파주기와 먹을거리들의 판매는 더욱 더 호황을 누린다.

행사장 주변에서는 이렇게 양꼬치구이나 공예예술품을 새길 수 있는 공간이 많이 마련되어 있었고, 사람들은 너도나도 축제의 물결에 동참하는 모습이 아름다워 보였다.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이 마련되어 있고, 쉽게 접하지 못하는 문화들에 대한 열망들이 합쳐져 자연스러운 참여 유발이 되는 것은 인천의 '중국문화축제'가 성공할 수 있는 계기의 기틀이 될 것 같았다.

약간 환경이 받쳐주지 못함에 열리지 못한 행사도 한 둘 보였지만, 이만큼 성공한다는 것도 참 대단함을 느끼는 지역행사이기도 했다. 많은 여행객들이 즐길 수 있는 지역축제의 좋은 모습으로 기억에 남는다.

인천역에서 바로 맞닿은 '차이나타운'에서 열리는 '중국문화축제'에 관심을 가져 봄직한 좋은 발걸음이 되었다. 인천여행지로 가감없이 추천할 수 있지 않을까 한다. 자유공원 주위에는 볼 것도 많다. 하루 시간 내서 돌아보는 재미가 쏠쏠한 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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