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 조개껍질이 예술인 선녀바위 해수욕장

모래사장 끝으로 가변 갈수록 하얀 조개껍질이 예술인 해수욕장이 있다. 인천 용유도에 위치한 '선녀바위 해수욕장'은 하얀 추억을 선물한다. 작은 조개겁질이 모래사장을 온통 하얗게 수를 놓고, 그 위를 걷는 여행객은 발걸음마다 특이한 음향 소리를 제공받으며 거닐 수 있는 행운을 얻게 된다. 그 뿐이랴. 선녀바위 해수욕장은 잘 알려지지 않은 전설도 가지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할머니 무릎에서 전해 들었을 법한 전설들은 이러하다. 영종진의 방어영에 수군들이 상주하던 시절, 이 군을 통솔하던 호군에게 꽃처럼 예쁜 첩이 있었으나, 그 꽃에 단물을 뽑아 먹은 호군의 버림에 화가 난 꽃처럼 예쁜 첩은 그만 호군이 근무를 하던 방어영 태평암 바위에서 몸을 던져 자.살을 하고 만다.

누구하나 시신을 수습해 줄 수 없는 신세로 떠밀려 결국 용유도 포구에 표류하자, 이 소문을 전해들은 호군이 뒤늦은 후회를 하며 여인을 그 자리에 묻어주었다고 전해진다. 그 후 태평암을 선녀바위라 불렀고 옆에 있는 용유도 포구의 고개를 호군재라고 불렀다고 한다. 그 후 밤하늘이 유난히 밝은 밤이면 선녀들이 무지개를 타고 내려와 노래와 춤을 추며 노니는 장소가 되었다는 전설의 선녀바위는 그 전설만큼이나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고 있었다.


전설 속의 시간을 머금은 선녀바위는 이제 해수욕장으로 많은 여행객들이 찾는 곳이 되었고, 그 깨끗한 해수욕장의 분위기는 한 번 찾은 이들이 다시 찾는 명품 여행지가 되어 버렸다.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서 이별 여행지가 되었지만, 전설 속 이야기는 거꾸로 이별에서 죽어서지만 새로운 만남의 장소가 된 곳이니 이곳은 만남의 장소로 좋은 곳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가지게 한다.

선녀들이 뛰어놀 수 있는 명품 모래사장에는 조개껍질이 하얗게 카펫처럼 펼쳐져 있다. 단지 모래가 아닌 조개껍질이 사각사각 소리를 내며 걷는 이를 설레이게 하는 곳은 분명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도 그만이 아닐까 하는 마음도 가지게 한다.


'선녀바위 해수욕장'은 갖은 기암괴석들이 군데군데 명품 비경으로 자리 잡는 곳이다. 보통 일반 해수욕장에는 모래 아니면 바다이지만, 이곳은 모래사장 안으로 기암괴석들이 자리해 특이한 모습을 자랑한다. 물로 뛰어들어 한참을 노닐다 검푸른 바위에 걸터앉아 휴식을 취할 수도 있다.

해변은 자가 차량의 진입이 쉽게 조성이 되어 있다. 물이 빠진 모래사장에는 바퀴자국이 선명할 정도로 차들이 드나드는 곳이다. 그만큼 모래사장이 단단하다는 것을 말해준다.

해변 양 옆에는 산이 있어 푸르름을 준다. 특이 '선녀바위 해수욕장'이 자랑해야 할 것은 바위들의 존재라고 봐야 할 것이다. 물이 빠진 바위에 드러나는 조개껍질 붙은 모습은 명품 풍경을 자랑한다.


선녀바위 쪽으로 접근할수록 조개껍질 쌓인 해변은 멋진 모습으로 우리를 맞이해 준다. 사각거리는 해변을 거닐며 닿은 선녀바위 앞에는 전설 속 여인네의 숨결이 느껴지는 듯했다.

평소 물이 차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지만, 이때는 물이 빠져 접근이 용이했다. 물이 차 있어도 높은 지대로 이동해서 선녀바위를 구경할 수 있지만, 물이 빠진 선녀바위 앞은 또 하나의 멋진 모습을 자랑했다.


매우 이국적인 풍경을 자랑하는 바위의 모습임을 한 눈에 느낄 수 있었다. 단지 바위가 있는 곳이 아니라 바위와 하나가 된 조개껍질들이 화석이 되듯 오랜 세월을 간직한 채 볼거리를 제공한다.

너무 예뻐서 보는 것만으로도 행운이라고 생각이 들 정도의 해변의 모습은 설레임을 준다. '아! 대한민국 안의 다른 나라구나!'라는 생각이 절로 나는 모습이 이런 모습이 아닐까.


좀 더 바닷가 쪽으로 이동하여 선녀바위 뒤쪽도 살펴보니 더 멋진 모습들이 많음을 느낀다.


조개껍질이 해변가를 하얗게 만들어 놓았다. 거니는 발걸음 가볍게 만드는 멋진 해수욕장에는 마침 대학생들이 MT를 온 듯 한 무리 떼를 지어 신나는 시간을 즐기는 것을 보여주었다.

쉽게 찾을 수 있고, 주변을 살펴보면 먹을 곳, 쉴 곳들을 마음껏 찾을 수 있다. 마음만 먹으면 언제라도 올 곳이 바로 이곳이리라.


평상까지 마련이 되어 있어 해수욕을 즐기고 나와 휴식을 취할 수도 있는 곳이다. 작은 슈퍼도 눈에 띄었다. 물이 들어오지 않는 높은 지대에서 텐트를  쳐 놓고 야영을 즐길 수도 있는 곳이니 비가 많이 오지 않는 날씨에는 한 번 야영도 권유해 볼 만하다.


휴가를 즐기는 이들을 멀리하며 마시안 해변으로 향한다.


갯벌 체험을 할 수 있는 마시안해변도 여행지로 그만인 곳이다. 사진 찍기에도 좋은 곳이 이곳이리라. 비록 짧은 시간 머물렀던 곳이지만 이곳은 많은 여행자들이 들려가는 곳이기에 들러봄직 하다.


드라마 <꽃보다 남자>도 찾아 촬영을 한 곳. 그만큼 풍경은 나무랄 데 없는 곳이 마시안해변이었다. 용유도 끝에서 부터 구경을 하는 이들에게는 코스가 '왕산해수욕장 - 을왕리 해수욕장 - 선녀바위 해수욕장 - 마시안 해변' 순서가 될 것이다.


다음 여행지는 무의도로 향하는 코스를 선택해 보려한다. 마시안 해변을 타고 내려오면 무의도로 향하는 길이 나온다. 벌써 들어갈 생각만으로 설레이는 무의도 여행길. 다음 편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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