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품달, 아역과 성인연기자 거꾸로 된 인지도
- [토크] 방송, 문화, 연예
- 2012. 1. 23.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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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리2012.01.24 23:28
그런데 원작과 드라마 내용이 일부 다른 건 드라마로 새롭게 각색하면서 그에 맞게 새로운 느낌으로 조금 수정한 것일 수도 있고 그걸 허점이라고 보기는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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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1.25 06:20 신고
뭐 굳이 그걸 허점이라고 강조한 것은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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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1.25 12:46
포스트 너무 잘봤어요 ^-^
아역들 연기 정말 잘하더라고요 특히 연우역의 유정양 ㅎ
성인역할의 캐스팅이 마음에 안들어요
연우와 세자의 나이차이도 많아보이고,
세자의 여동생도 마음에 들지 않고
어떤 기사에서는 세자여동생 등장을 갑자기 시트콤으로 바뀐것이냐 라고 표현을 했던데
그 말이 맞는것 같더라고요
양명대군은 정일우로 했던데. 정일우씨가 전에 일지매에서 사극을 했다 하지만
최근에 꽃미남 라면가게의 이미지가 강해서 별로 어울리지도 않고
특히 허염 얼굴보고 깜놀 ㅋ
어쨌든 이래저래 해를품은달을 보면서 많이 불편하기도 하고
집중도 잘 안되더라고요
많이 아쉬워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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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1.25 15:35
어쩔 수 없는 거겠죠.. 아역이 너무 잘해서다 보니....^^; 정말 아역들 연기는 어색하고 진부하단 생각을 했었고, 그래서 성인연기자로 탈바꿈이 될 시기를 가장 기다렸었어요.
요즘에야 아역들이 연기를 너무 잘해서 볼 때 어색함도 없고 성인연기자들도 그에 맞춰서 잘해서 드라마가 더 재밌다고 생각했거든요. 김유정양이 동이 아역으로 나왔던 이병훈 pd님 작품은 아역도 연기가 좋고 성인연기자들도 좋잖아요.
근데 해품달은 아역들의 비중이 너무 커서 그런가 아니면 아역들이 연기를 너무 잘해서 그런가는 모르겠지만 성인연기자하고 매치가 잘 안되는 부분이 너무 많더라구요.
진짜로 흥행은 포기했던건지 몰라도 솔직히 한가인씨가 연우역에 어울릴지는 더 두고봐야 알겠더라구요.
외모로써는 맞지만 아역때 여진구군과 김유정양이 보여줬던 분위기를 김수현씨하고 한가인씨가 만들어낼수 있을지가 해품달을 보는 관건일 것 같네요. 그리고, 곁에서 소소한 즐거움을 줬던 조연들도 잘해낼지가요. 솔직히 성인역으로 바뀐 해품달을 보면서 응? 왜 이 사람을 캐스팅했지? 하는 점들이 좀 있었어요.
^^... 제발 어울리길 바래야죠. 성인연기자들한테는 오히려 핸디캡이 더 많잖아요. 한가인씨가 기억을 잃어버렸다는 점, 김수현씨와 한가인씨가 억지로 헤어졌다는 점에서요. 반대로 아역 때는 여진구군과 김유정양은 감정라인이 생길 것이 별로 없었는데도 점점 커지는 감정들을 절절하게 표현했었죠...
에휴.. 드라마보면서 아역들이 쭉 해줬다는 생각을 해 본건 해품달 이 드라마가 처음인 것 같아요.
그런만큼 기대도 되고 걱정도 되네요..ㅎㅎㅎ...... 여진구군과 김유정양이 컸을 때의 연기도 정말 기대되구요. 아무튼 좋은 글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