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력파 가수들이 직접 말한, 오페라스타의 매력이란?

다른 영역을 향한 도전이 기존 가수들에게 있어서 과연 쉬운 일 일까요? ‘만약 내가?’라는 가정을 하고 도전을 할 수 있느냐? 물어 본다면 쉽게 ‘예. 할 수 있습니다!’라고 할 자신은 없을 것 같습니다. 적어도 기존에 가수로서 이름을 알리고 있다면 더더욱 타 영역에 대한 도전은 망설이는 마음에 불을 지필 테죠.

그런데 여기에 ‘예. 할 수 있습니다’라고 당당히 이야기를 하고 나타난 가수 8인이 있습니다. 잘 해서가 아니라! 도전을 하고 싶다는 열의가 그들을 <오페라스타2012>에 모이게 한 것은, 이 프로그램의 가능성과 가치를 증명하는 일로 대중들에게 받아들여질 것입니다.

시즌1 <2011 오페라스타>는 실험적인 방송의 시작이었습니다. 과연 이 프로그램이 대중들에게 어떤 평가를 받을 것인가? 에 대한 고민은 많은 스트레스가 되었을 터지만, 한 회가 방송이 되자 그런 고민은 놀라울 정도로 모두 사라지고 말았죠. 그 이유는 파격적인 포맷의 오페라스타가 큰 호평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호평을 받을 만한 이유는 많았지만, 역시나 가장 큰 이유는 타 영역에 도전하여 어느 이상의 실력을 보여주는 것에 대한 열의가 비추어졌기 때문일 것입니다. 인기 면에서 절대 누구에게 뒤쳐지지 않을 기성 가수들이 자신의 영역이 아닌 곳에서 넘어지고 깨지는 모습은 기존에 상상하지 못 할 이야기였기에, 대중들로서는 그들의 모습이 신선함으로 다가올 수밖에 없었습니다.


시즌1 당시 최후 우승자로 뽑힌 ‘테이’를 비롯해, 실력으로 각 영역에서 알아주는 ‘임정희’, ‘문희옥’, ‘김창렬’, ‘JK김동욱’, ‘천상지희 선데이’, ‘신해철’, ‘김은정’이 출전하여 자존심 따위는 상관 없이… 오로지 연습과 실력만으로 과감히 평가를 받기 주저하지 않은 모습은 많은 사람의 놀라움을 가져다 준 장면으로 기억됩니다.

시즌2 <2012 오페라스타>를 밝혀줄 가수들은 한층 더 보강이 된 모습입니다. ‘김종서’, ‘에이트 주희’, ‘박지윤’, ‘더원’, ‘손호영’, ‘다나’, ‘박기영’, ‘박지헌’은 각 영역에서 실력과 인기 면에서 만만치 않은 위치를 점하는 이들입니다.

이들이 자신의 주 영역이 아닌 타 영역에 대한 도전을 하고 나섰습니다. 그것도 오페라 ‘아리아’에 도전한다니! ‘오 마이 갓!’ 실로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기존 오페라 가수조차도 쉽사리 불러내지 못하는 오페라의 진수 ‘아리아’를 부르겠다니 그 용기가 대단해 보이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죠.
 
시즌1에서 최고 시청률 4%를 넘겼다는 것은 정말 놀라운 일이었습니다. 케이블 시청률 평균을 1%대라 생각을 하면 4%가 어느 정도인지는 대략 알만한 일이 아닐까요. 더욱이 지상파 시장에 종편이 끼어든 상황에서 그들이 1%대의 위치도 차지 하지 못하는 상황에 케이블이 4%대라는데 뭔 말이 더 필요하겠습니까!
 

<오페라스타 2012>는 좀 더 대중에게 가까이 다가선 모습입니다. 기존 11시에 방송이 되었던 것을 9시 대로 옮기고, 토요일 방송이 되던 것을 금요일로 끌어왔습니다. 즉 금요일 9시대에 우리는 tvN에서 하는 <오페라스타>를 마주할 수 있다는 소리인 거죠. 2월 10일 1회를 시작으로, 단 6회지만 생방송의 묘미를 느낄 수 있는 진정한 도전의 장을 보며 감동할 수 있다는 것은 행복함으로 다가옵니다.

시즌1 손범수와 이하늬가 진행을 했던 부분의 바통은 ‘엄지원’이 받아서 합니다. 3개국어에 능통한 그녀가 어떤 능숙한 진행을 할지 이 모습 또한 기다려집니다. 이미 타 프로그램을 진행해 본 경험이 있기에 별 걱정은 없어 보이기도 하죠. 연출 강성신PD도 엄지원이 이미 생방송 경험을 많이 가지고 있기에 믿고 발탁할 수 있었다는 신뢰를 보여주었습니다.


도전 가수들이 직접 밝힌 도전 이유는?
출연을 결정하게 된 이유를 그들에게 직접 들을 수 있었습니다. 사전 인터뷰를 통해서 미리 들을 수 있는 이야기와 제작발표회에서 나온 이야기들을 듣고 난 이후 그들이 왜 다른 곳이 아닌 <오페라스타>를 찾았는지에 대해서 자세히 알 수 있었습니다.

박지윤은, <오페라스타 2011> 당시 열렬한 팬이었었다고 합니다. 오페라에 도전하는 선후배 가수들의 진지한 모습이 매우 인상적이어서 놀라웠고, 매주 성장하는 모습을 보고는 감탄을 금하지 못했었다고 합니다. 기회가 주어진다면 꼭 한 번 도전해 보고 싶은 오페라였는데, 마침 제의가 온 것에 너무 기뻐 흔쾌히 받아들일 수 있었다!는 그녀의 말은 설레임이 가득한 모습이었습니다.

원래 성악을 전공했다고 하지만 프로그램을 준비하면서 어려움은 없었냐는 질문에, 박지윤은 명확한 답변을 내 놓았습니다. “어렸을 때 배웠을 뿐이다. 하지만 부족한 점이 있을 때 성악선생님께 따로 레슨을 받아왔다. 요즘 노래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는데, 열심히 노래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저만의 창법과 모습을 이번 기회를 통해 보여드리고 싶다.”라며 각오를 다지는 모습은 참 예뻐 보이는 대목이었죠.


김종서는, 지난 시즌 신해철의 활약을 흥미롭게 지켜봤다고 하더군요. 록과 오페라의 발성법과 호흡법이 많이 다르기에 적응하기 쉽지 않을 테지만, 최선을 다해 록커의 자존심을 걸고 도전을 해 보겠다는 열의를 보였습니다. “내겐 완전히 새로운 장르인 오페라이지만, 배운다는 자세로 이 경연을 즐길 것”이라 말을 해 즐길 자세를 짐작케 했습니다.

제작발표회장에서 가장 빛난 한 마디는 역시나 ‘김종서’에게 나온 말이었습니다. 김종서에게 왜 ‘나가수’에 나가지 않느냐는 질문을 하자.. 그의 말은 너무도 명확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답변으로 마감이 되었습니다.

“많이들 왜 내게 ‘나가수’에 나가지 않냐 물어보는데, ‘나가수’ 안 나가면 가수가 아닌가? <오페라스타 2012>를 통해 저는 ‘도전’이라는 정신을 배우게 됐고, 짧은 시간 동안 오페라에 대해 배울 수 있었으며 전통 음악에 대한 갈증을 채워 나갈 수 있어, 매우 기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라는 말을 해 놀라움을 안겨줬습니다. 박수도 받았죠.

사실 이 질문은 그가 매일 같이 받는 질문이었기에 스트레스로 자리잡을 질문이었을 겁니다. 하지만 자신의 명확한 음악 철학이 있는 그에게 답변은 매우 명확한 결과의 답만이 기다리는 것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박기영에게도 비슷한 질문이 쏟아졌습니다. 이미 타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통해 긴장감을 겪었을 텐데, 이번 <오페라스타 2012>을 맞이하며 각오는 무엇인가?라는 질문이 이어졌고, 박기영은.. 조규찬과 듀엣으로 활동해 묻어가는 느낌이 있었다고 합니다. “<오페라스타 2012>는 생방송이고 무척 긴장감이 클 것이다. 14년 방송 생활을 했지만 무대 공포증이 있다. 이번 기회에 다 드러나지 않을까 생각이 된다!” 며 긴장감을 드러냈습니다.

연출 강성신PD가 밝힌 <오페라스타 2012>의 특징
“지난 해에는 장르별 가수로 선을 보였습니다. 그러나 올해는 장르에 가창력까지 무장되면서 진짜 진검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가 됩니다”라며 강성신PD가 의견을 밝혔습니다. 또한 혜택 부분에서는 섭외 할 당시 “혜택으로 섭외하지는 않았다”라며 선을 그었죠. “대신 ‘성취감’ 정도는 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여유롭게 웃어 넘기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팬덤에 의한 시청자 투표 부분은 지금까지 고민하는 화두가 되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성숙한 팬덤을 믿을 수밖에 없지 않겠는가! 라며 믿음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강성신PD의 당부도 이어졌습니다. “누가 우승을 할 지 전혀 예측이 어렵다. 그러니 많이들 지켜봐 주시기 바란다”라며 말을 끝맺는 그의 모습에는 자신감이 묻어났습니다.


<오페라스타 2012>의 매력은..
제작발표회를 달군 질문의 대부분은 ‘누가 우승을 할 것 같은가?’라는 마지막 결과에 대한 질문이었습니다. 그러나 이 프로그램 <오페라스타 2012>가 결과만을 보고 달리는 프로그램은 아닙니다. 이 프로그램을 바라보는 시선은 결과보다는 과정을 바라보는 시각이 더 필요할 것 입니다.

도전하는 가수들이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는 공통적인 마음가짐이 도전일 진데, 도전을 가지고 결과를 먼저 말한다는 것은 접근법 자체가 틀린 것이죠.

그들이 직접 밝힌 이야기의 공통점에는 새로운 자아를 찾는 호기심 가득한 설렘이 비춰졌습니다. 인기를 생각했다면 그들은 <오페라스타 2012>를 선택하지는 않았을 겁니다. 자신의 영역이 아닌 타 영역의 어려움을 굳이 체험하며 창피를 당할 만한 근거는 없기 때문이죠.

<오페라스타 2012>의 매력은 그들에게 새로운 장르에 대한 도전과, 끊임없는 열정에 불을 지펴주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최고가 되기 위해서가 아닌, 최선을 다하는 기회를 제공할 <오페라스타 2012>는 그래서 그들에게 더욱 매력적인 프로그램이 될 것입니다.


by. 바람나그네[http://fmpenter.com]

p. s
; <오페라스타 2012>는 2월 10일 늦은 오후 9시 tvN에서 첫 시작이 됩니다. 가수들의 도전을 보며 감동해 보는 것. 벌써 행복합니다.

<이 글은 CJ E&M 기업블로그(Life Loger)에 기고되는 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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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3)

  • 너무 기대함
    2012.02.10 14:45

    너무 기대가 되는 프로그램이에여

  • 2012.03.01 18:30

    제가 생각하기에는 얼굴 찡그리는데만 평한 것 같네요.
    차라리 발성 그자체에 대해 평을 했다면 시청자들도
    그리 불편함 느끼지 않았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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