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 이렇게나 아름다운 공연의 신들이 있었던가

무대만 있으면 삶의 질이 최상의 품질이 되는 사람이라면 음악인일 것이다. 해피투게더에는 무대라면 더 없이 행복하다는 음악인 중 ‘김장훈, 타이거JK, 김범수’가 출연을 해 자신의 속내를 드러내며 여전히 음악과 무대를 사랑하는 마음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그들이 나온 특집의 타이틀 또한 ‘공연의 신’이라는 타이들이었고, 타이틀답게 그들의 이야기는 자연스레 공연 무대로 향한다. 이 자리에서는 가수들이 평소 겪는 이야기들이 나오게 되었고 시청자들과 그들을 좋아하는 팬들의 호기심을 달래주었다. 무대만 있으면 최고라고 하는 그들에게도 역시나 즐거움이 있으면, 슬픔이 있다고 무대에서 겪는 어려움은 강인한 마음을 꺾는 부분도 존재함을 우리는 이 시간을 통해서 어느 정도 알 수 있었다.

김장훈에게 공연이란 어떤 의미를 가질까? 라는 질문에 그는 자신에게 공연 무대는 ‘은신처’이며 ‘안식처’라고 말을 한다. 공연무대에 있으면 세상사 모든 것을 잊어 버릴 수 있고, 좋아하는 것인 만큼 행복지수가 크다는 뜻을 전한다.

더욱이 김장훈의 말에서 감동을 받는 부분은 그가 공연에 매진하는 이유와 그를 통해서 기부를 할 수 있는 의미 때문이었다. 그가 공연을 하는 이유는 자신이 제일 좋아하는 것일뿐더러, 좋아하는 것을 하면서 돈도 번다는 즐거움. 그리고 그 돈을 자신이 다 갖기 보다는 나누어 줄 수 있다는 즐거움이 무엇보다 행복감을 준다는 말은 그가 가지고 있는 배포의 크기를 말 해 주는 것이어서 감동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렇다면 타이거 JK에게 공연이란 어떤 의미일까? 그가 말하는 자신의 공연 무대는 ‘합법적인 일탈’을 할 수 있는 공간이라고 말을 한다. 단어의 조합을 단순히 생각하면 별 의미가 없어 보이지만, 그에게 있어서는 이 보다 더 행복한 표현은 없었을 것이다.


단순히 외도란 글자와 일탈의 글자를 쓴 표현이 아님을 우리는 단번에 알아챌 수 있다. 무대 위에서만큼은 모든 근심거리를 내려 놓을 수 있는 곳임을 그는 잘 안다. 지금까지 그의 삶에 투영이 된 작고 큰 근심거리와 아픔은 이곳에서 모두 희석이 된다. 더욱이 뛰어 놀 수 있는 공간이 아니었던가! 이곳에서는 자신이 노는 것 이상으로 자신을 사랑하는 이들이 같은 박자에 맞춰서 하나의 시간과 공간 속에서 호흡을 같이하며 땀을 흘리고 즐긴다.

벅차 오르는 감정은 자신과 함께 하는 밴드 사운드와 함께 현장에 녹아 들어 한 마음으로 점핑하는 그 시간만큼 행복한 시간은 세상에 없다. 더군다나 이 시간에 자신이 가장 사랑하는 와이프 윤미래와 함께 노래를 할 수 있으니 뭐 더 좋을 게 있겠는가! 그리고 음악을 같이 하는 사람들과 그를 사랑하는 이들과의 즐기는 시간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그런 마음을 줄 것이다.

타이거 JK가 좀 더 많은 사람들과의 소통을 적극적으로 시작한 계기는 그 마음을 열어 준 사람들 때문이었다고 그는 말한다. 유재석은 소극적인 자신에게 직접 전화번호를 주고 교류를 해줬고, 공연 중 한 주지스님은 기력이 없으심에도 한 팔을 받쳐가면서 엄지손가락을 들어 올리며 ‘You are the best’ 라는 열정의 싸인을 주는 모습에서 그는 깨달음을 얻었다고 한다. 좀 더 많은 이들에게 적극적인 삶을 살아가야겠다는 그런 깨달음.

무대의 진정성과 항상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 김범수의 스트레스 또한 감동으로 다가오는 모습이었음은 물론이다. <나는가수다>를 통해서 자신의 진가를 유감없이 발휘한 그지만, 좀 더 좋은 무대를 보여 주고픈 욕심은 성대결절까지 가는 아픔을 주긴 했지만, 그 무엇보다 행복할 수 있었다는 그의 모습은 그를 더욱 더 멋진 가수로 보이게 한다.

<해피투게더>를 통해서 만나 본, 이 세 가수가 가진 음악에 대한 마음가짐과 실력. 그리고 진정 무대에서만큼은 모든 것을 보여주겠다는 의지는 항상 그들을 믿을 수 있는 보험에 가입하는 경험을 주게 된다. 음악이 좋아 모이는 관중들에게 항상 최선을 다하고, 조금 더 나누려 하는 그들의 모습은 진정 멋진 모습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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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2)

  • 2012.05.18 10:27

    JK의 합법적 일탈이 많이 와닿네요! 저도 공연장 가면 그런 느낌. 저를 집에 내려 놓고 공연장으로 갑니다~ 엄청 놀고와요!

    • 2012.05.20 06:31 신고

      공연장 가면 세상 근심 무도 사라지는 느낌을 받고는 해요 ㅎ
      그 특유의 분위기는 정말 최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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