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치고 패밀리, 특이한 시트콤으로 웃음 줄까?

KBS2 일일시트콤에 ‘닥치고 패밀리’가 등장한다. 8월 13일 첫 선을 보일 ‘닥치고 패밀리’는 ‘선녀가 필요해’ 후속으로 등장하는 시트콤으로 새로운 웃음을 줄 것으로 예상이 된다. 이 시트콤 드라마가 기대가 되는 이유는 뭘까? 역시나 이 시트콤에 기대가 되는 이유는 1차로 출연하는 배우와 제작진이 희망을 주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을 해 본다.

이 드라마를 연출하는 조준희 PD는 이미 대중들에게 웃음을 줄 수 있는 코드를 어느 정도 아는 PD다. 그의 연출 <사랑도 리필이 되나요>와 <개그월드컵>만 보더라도 시트콤에 대한 기대를 가질 수밖에 없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참여하는 최성범 또한 이미 <올드미스 다이어리>에서 기반을 다지고, <달래네 집>과 <9회말 2아웃>을 연출해 신뢰를 가지고 지켜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캐스팅 라인업도 기대를 할 만하다. 연기력에서 절대 뒤지지 않을 ‘안석환’과 ‘황신혜’, ‘선우용여’, ‘이본, 박희본, 최우식, 남능미, 김형범’ 등은 믿고 볼 수 있는 실력파 배우들이다. 이들이 믿음을 주는 것은 무엇보다 실력적인 면과 시트콤에 이미지가 잘 맞기 때문이다.

<닥치고 패밀리>가 가장 기대를 하게 하는 점은 우리가 쉽게 접하는 ‘우성’과 ‘열성’에 대한 이야기를 가족과 접목 시켰다는 점이다. 이 사회의 근간을 이루고 있는 사람들의 집안과 이웃집들은 모두 우성과 열성을 가진 집단들이다.


하지만 <닥치고 패밀리>는 이 두 대립유전자들을 한데 모으는 조화를 보여줄 것으로 보여 기대를 하게 한다. 처음부터 그렇다고 한 가족 안에 두 유전자가 있는 것은 아니다. 이 드라마에는 우성 가족과 열성 가족을 따로 떼어 내어 극을 시작한다. 그래서 성도 우와 열이다.

우성 가족의 기품 있는 생활 속에 열성 가족이 끼어들면서 생기는 해프닝. 받아들이고 싶지는 않지만, 받아들여야 하는 서로 다른 가족들의 이야기는 바로 우리들 주변에서 항상 일어나는 일과도 같다.

우리의 가족들이 모두 그러는 것은 아니지만, 대부분의 대한민국 사회 가족 안에는 항상 열성을 벗어나 우성이 되라는 교육이 있고.. 그렇게 되기 위한 노력을 모든 가족들이 한다. 가족을 넘어서 사회 전체가 그런 고리 속에 연결 돼 살아간다.

열성 가족은 우성 가족을 부러워하고, 우성 가족은 열성 가족들을 무시하는 사회. 대한민국에 존재하는 우성 가족은 더욱 더 열성 가족들과의 간격을 넓히려 노력을 한다. 하지만 이 사회가 그렇게 쉽게 그 간격을 용인하지 않는다.


그런데 <닥치고 패밀리> 속 우성 가족의 어머니는 과감히 열성 가족의 아버지와의 열렬한 사랑을 기반으로 재혼을 하려 한다. 당연히 이 사회상이 그대로 들어가 있는 것이 이 시트콤 드라마가 될 것이기에 반대 또한 존재한다.

우성 가족이 보여주는 고자세. 열성 가족이 보여주는 저자세와 반항. 그리고 찌질함의 극치. 그런 전체 사회의 모습들이 이 가족을 통해서 보여질 것이기에 기대를 할 수밖에 없다. 더군다나 정극이 아닌 시트콤으로 보여준다는데 즐겁게 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을 해 보게 된다.

시트콤에 등장하는 박성광과 김동범은 현 사회의 문제점이기도 한 블로거 거지의 문제점들을 보여줄 것이라고 한다. 잘만 표현하면 좋겠지만, 그저 찌질함으로만 표현하는 블로거의 세계는 자칫 위험한 표현이 될 수도 있는데, 어떻게 그 균형을 맞추어 갈지도 호기심을 자극한다.

걸그룹 시스타의 다솜. 가수 박지윤이 드라마로 인사를 한다는 것도 기대를 해 볼만하다. 또 한 명의 연기돌이 생길지, 아니면 민폐돌이 생길지 모르지만.. 일단 제작발표회를 통해서 본 다솜의 일진 연기는 기대를 해 볼만했다. 여러 작품에서 뛰어난 연기를 보여준 최우식이 이곳에서는 열성 가족의 일원으로 나온다. 게다가 학교에선 빵셔틀로 살아가는 그의 인생이 일진이자 그 일진임을 숨기면서 살아가는 다솜과의 만남은 또 어떤 웃음 요소로 보일지도 기대를 하게 한다. 그리고 시트콤 속에 한 시대 미모의 절대기준이었던 황신혜가 어떻게 그려질지도 궁금증을 준다.


<제작발표회 현장사진>
<우성가족 + 열성가족 + 찌질듀오 단체컷>

<황신혜>

<박지윤>


<시스타 다솜>

<황신혜 + 안석환>

<민찬기 - 박지윤 - 박희본 - 심지호(좌에서 우)>

<최우식 - 다솜 - 박서준>

<박성광 - 김형범 - 김동범>


<KBS2 시트콤. 닥치고 패밀리>
첫 방송 : 8월 13일 오후 7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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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2)

  • 이그림
    2012.08.13 08:28

    이들의 캐릭터를 생각하면 그림이 그려져요.
    이쁜 황신헤가 나오니 봐야겠어요.
    잘 지내시죠.. ^^

    • 2012.08.15 06:23 신고

      설정이 특이하고 재밌더라고요^^

      저는 대충대충 살아오고 있었어요 ㅎ
      가끔 인사도 드려야 하는데 제가 그걸 잘 못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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