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 박명수의 부활과 다시 찾은 재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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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맘껏 웃을 수 있었던 해피투게더였다. 왜 그랬을까? 그건 바로 캐릭터 별로 모두 잘 해줬기 때문이다. 그 동안 죽을 썼던 캐릭터인 박명수가 살아났기 때문이다. 방송에서도 잠깐씩 언급되고 지나갔지만 우스갯소리의 농담으로 개편 철이나 PD가 바뀔 때 열심히 하는 박명수의 긴장 타며 열심히 하는 패턴이 살아났기 때문이다.. (실제 PD가 바뀜)

그래서인지 메인인 유재석과 더불어 모든 진행자들이 잘 해 주었다. 시작부터 방송이 끝날 때까지 끊이지 않는 웃음을 제공해 주게 되었다. 오랜만에 길게 웃어본 것 같을 정도다. 항상 재미있던 방송 이였지만 고른 재미를 줘서 인지 특별히 더 재미있던 방송으로 기억 될 것 같다. 출연을 한 게스트는 보이는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김규종, 이수근, 손담비, MC몽, 이선희.. 이렇게 다섯 명이 출연을 했다. 진행도 물 흐르듯 잘 되어 다섯 명의 게스트의 재미 요소를 잘 끌어내어 편안한 웃음을 주었다.

<< 오랜만에 하는 방송 리뷰 시작 >>

방송이 시작되자 신봉선이 봉담비로 분해서 웃음을 줬다. 거의 괴기 영화를 보는듯한 모습으로 등장을 했다. 바로 손담비 패러디.. 봉담비.. 로 말이다. 등장한 봉선을 본 손담비가 순간 깜짝 놀라며 자지러지게 웃었다. 필자도 순간 화면 보고 깜짝 놀래 뒤로 3보 후퇴 할 정도니 오죽 했겠나 ㅋㅋ.. 패러디가 끝나고 뒤로 돌아선 봉담비(봉선)의 뒤태는(속칭 떡대~) 럭비 선수 급이라고 박미선의 농담이 이어졌다. 정말 등판 넓게 화면을 덮었다..!!

이선희가 나오자 생각이 난 것이 있다. 얼마 전 무릎팍에 나와서 크게 자신에 대해서도 못 알리고 간 것을 보고 과연 이곳에선 얼마나 유재석이 재미 요소를 뽑아낼지가 몹시 궁금해졌다..어떤 차이가 있을까 하는 호기심? ㅎ 그런데 역시나 유재석은 정말 잘 뽑아 내 주었다. 이선희의 공연도 알리는 것도 자연스레 숨기지 않고 알렸고.. 이선희의 대표곡이나 들려주고 싶은 곡을 뽑아내어 시키는 것도 자연스러웠다. 먼저 신봉선에게 시켜서 분위기를 확 뛰어놓고 게스트들이 따라한 이후 원 가수인 이선희 에게 들어보는 배려 깊은 모습을 보여줬다. 이것이 자연스레 게스트들의 모습을 최대로 끌어내는 바람직한 모습이 아닌가 한다.

실제 이선희도 몇 곡을 부를 정도였다. 그리고 각자의 보이고 싶거나 얘기하고 싶은 것을 어느 정도 알렸다. 해피투게더의 장점이 유재석의 진행과 보조 진행하는 진행자들의 조합으로 너무 편안하게 진행되는 것을 보면 정말 놀라울 정도다. 정말 편안히 누워서 볼 수 있을 정도의 느낌을 제공해 준다.

이선희 노래 중에서 좋아하는 곡들을 들어 보던 중 유재석의 듣고 싶은 음악으로 '달려라 하니'를 듣는 과정도 재미가 있었다. 순간 똑같은 순서로 신봉선에게 시키며 "봉니"라고 하는 장면은 참 재치 있는 애드립이다. 봉담비, 봉니..ㅎ.. 달려라하니 노래를 재연 하며 신봉선과 박명수가 엎치락뒤치락 거리는 모습도 재미 요소였다..


김규종이 솔로 활동으로 일본을 진출한다고 하며.. 팀과는 별개로 잠시 unit활동을 한다고 하는데 박명수가.. 작은 단위로 활동하는 방식 아니냐 하며 받아치자.. 전부 대단하다는 식의 반응이 나오자.. 박미선이 명수가 무슨 일이냐? 하는 반응을 보였다.. 그러자 재석이 명수형 영어 공부한다고.. 미선 : 영어 공부만 하지 말고 국어공부도 하라고~ㅋ..그러자 명수 : 짜증~ .. 재석 받아치며 집에 과외 선생님 오세요~ 검정펜 선생님(푸헐).. 여기서 분위기는 완전히 빵~~~하고 터졌다. 초토화 ㅋㅋ

여전한 박명수의 캐릭터가 된 것이 하나 바로 창피스런 질문들이 이어졌다. 일명 고급질문(창피스런)들이 이어져 재미를 주었다. 이어서 맞은 기억들에 배틀이 붙었다.. 손담비도 부모님에게 맞아봤고.. 이수근도 맞아봤는데 이수근은 맞았던 도구가 농기구였다고.. 또 이수근은 자신이 자라며 부모님과 선생님에게 맞은 것은 사랑의 매가 아니고 차원을 넘은 과도한 채벌이었다고 농담을 했다.. MC몽은 맞았던 기억이 맞을 만한 이유였다... 사고를 쳐도 항상 믿어주던 부모님에게 맞은 기억은 보석함에 있는 반지 내다 팔기, 에어콘 뜯어 팔기 등 기행으로 인한 매였다고 한다..그렇게 판 이유는 여자 친구 선물을 위한~ ㅋ

MC몽은 방송에서 자신이 무식한 이미지는 포장된 것이라고 말을 하며 시작된 구구단은 똑똑하다는 이미지를 못 만들어주는 재미 요소였다. 카메라 갔다 대면 얼어서 못하는 심리라고 할까..?!.. 몽과 손담비 둘 다 마구 틀렸다.. ㅎ
(7*2=42(몽), 5*9=40(담비), 5*7=40(몽), 9*6=45(담비).. 돌아가면서 틀리기 ㅋㅋ)



여기서 잠깐 배워보기 코너 진행합니다. 유재석의 기관총 안내 멘트 ^^
꿩 먹고 알 먹고 도랑 치고 가재잡고~ 님도 보고 뽕도 따고..누이 좋고 매부 좋고..마당 쓸고 돈도 줍고.. 1석2조의 시간..스타들의 비밀을 속속히 알아보고..생활에 필요한 생필품도 얻어가는 해피투게더의 산소 같은 알짜배기 코너 세상에 이럴 수가...!!!....... 좔좔~

이 많은 말을 다닥~닥~~하며 좔좔~ 외워 하는 말은 정말 코너의 재미요소다. MC몽도 이 멘트가 끝나자 놀라움을 표현했다. 이런 것을 호동이 형이 따라 해 보려고 하지만 어설프다고~ ㅎ 그러자 수근이 잘한다..그러나 둘 다 공통점은 있다~ 외워서 하지는 않는다고.. ㅎㅎ (어느정도 외우고는 있으니 좔좔~나올게다)..말 해서 웃음을 줬다.

MC몽으로 인해 이수근의 지저분한 생활이 많이 보여 졌다... 이수근의 주특기인 방귀나 배설물, 생활에서 나오는 더티한 생활상을 폭로해서 웃음을 줬다.. 엽기 자체다. 방귀는 1박2일 촬영 중 아무 때나 뀌고 너무 강력해서 그것이 이수근 표 란 것을 다 알 정도라고 한다. 너무 심하니 강호동이 내 앞에서 다시 끼면 죽여 버린다고~까지 한다고~.. 이게 심해져 한 번은 방귀소리를 수근아~로 표현하며 설명하는데 소리를 크게 내며 방귀를 끼려고 내 질렀는데 바지 밑으로 뭐가 흘러 내려왔다는 ㅡㅡㅋ 욱~~ 아주 이수근은 주변 사람들에게 배설물 개그맨이 되어 버렸다.

이 외에도 엄청나게 재미있는 얘기들이 많이 나왔다. 너무 많아서 소개도 못하겠다. ㅎ 이번 주 해피투게더는 꼭 보라고 하고 싶을 정도다. 후회는 없을 것이다. 물론 누가 강력하게 싫으면 재미가 반감이 되겠지만.. 그런 요소 다 잊고 편히 보다보면 처음에서 부터 끝까지 웃다가 끝날 것이다. 오랜만에 배꼽 틀어잡은 해피투게더 방송 이였다.
(충분한 스포 리뷰는 여기까지 하고 더 많은 웃음은 직접 보셔도 좋습니다.. ㅎ^^...............재 / 미 / 보 / 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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