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능수능란 사기의 신 빡구 노홍철에 손연재 대폭소

어쩜 이리도 차지고 능수능란한 코미디 사기를 보여줄 수 있는지 놀라울 정도인 노홍철. 요즘 급 늙은 외모 덕분에 새로운 캐릭터 ‘빡구’ 소리를 들을 정도로 거칠어 보이는 외모는 잘 생긴 캐릭터를 떠난 모습이다. 하지만 새롭게 생긴 그의 캐릭터는 좀 더 가공할 만한 웃음을 만들어 내고 있어 반갑다.

아무래도 그가 가지고 있는 외모를 돋보이게 하는 것은 일반적인 머리카락 길이의 조화로운 모습이 그를 빛나게 했지만, 연이은 미션 실패를 통해 머리카락은 다사다난 하기 그지 없는 모습이다. 거기에 스스로 말하지만 살 좀 찌고, 마음 고생을 해서인지 부쩍 거칠어진 외모는 약간의 걱정거리지만, 그의 밝은 이미지에 조금은 안심할 수 있다.

‘빡구’라는 캐릭터는 유난히 급늙은 노홍철의 외모에 딱 어울리는 별명이기도 하다. 그와 동시에 기존에 가지고 있던 돌+아이 끼를 조금만 섞으면 이 캐릭터는 환상의 캐릭터가 됨을 요즘 들어 자주 보여주고는 한다.

그 전에도 말은 있었지만 북경 미션에서 본격적으로 빡구 이미지가 돌출되어 그를 생각하면 웃음 먼저 나오게 하고 있고, 이 이미지는 그만큼 맞춰 입은 옷처럼 딱! 들어 맞아 배를 쥐게 하는 웃음을 주고 있다. 또한 그의 빡구 이미지에 맞춰 등장하는 CG 화장술은 많은 웃음을 유도하고 있다.


<무한도전 : 손연재 편> 또한 고른 웃음을 줬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강렬한 웃음을 준 것은 아무래도 새로운 이미지가 너무 잘 맞는 노홍철이 그 주인공이 아니었나 생각을 할 정도로 그 웃음은 폭발적이었다. 손연재는 다른 환경에 와서 주눅이 들 수밖에 없는데, 노홍철이 준 웃음은 그런 그녀의 긴장을 완전히 풀어주는 역할을 했다.

빡구 노홍철이 준 웃음은 돌+아이 캐릭터와 사기 캐릭터에 빡구 캐릭터까지 합친 가공할 수준의 웃음거리였다. 그만이 가지고 있는 사기 스킬 중에 가장 근사한 스킬은 뭐라 해도 ‘뻔뻔함’이 기본이다. 이 뻔뻔함은 능글거리면서도 웃음을 유발하는 그만의 스킬인데, 그것이 고스란히 손연재와 시청자들에게 전달됐다.

던진 곤봉이 떨어짐과 동시에 멈춰져야 포인트가 올라가는데, 노홍철은 능청스럽게도 한 박자 쉬어가는 시간차 캐치로 큰 웃음을 준다. 한 번 불이 붙으니 무서울 정도로 가속력이 붙어 빤히 보이게 사람을 속이는 모습은 더욱 큰 웃음을 유발시키는 장면으로 다가왔다.


게다가 노홍철이 주는 웃음이 특별한 것은 능청스레 보이는 사기를 친다는데 있다. 상대가 빤히 보고 있는 상태. 행동이 모두 들킨 상태에서도 여전히 진행되는 그의 재미진 뻔뻔함은 배꼽을 쥐게 한다.

던져놓은 곤봉이 땅에 떨어지는 순간 동시에 밟아 멈춰야 하는데, 한 번 튕겨 나뒹굴어도 태연하게 앞구르기까지 하고 달려가서 능청스레 밟는 모습은 폭소를 유발시키는 장면이었다. 그것도 ‘지그시 느끼면서 밟는’ 모습은 모든 이를 포복절도 하게 하는 모습일 수밖에 없었다.

고고한 학처럼 자세를 곧추 세우고 서 있는 자태. 그 자태에서 보여지는 사기의 신 노홍철의 표정은 빡구의 별명을 가장 잘 표현하는 모습 그 자체였다.


작은 시간에 많은 논란이 있었지만 <무한도전>은 여전히 옛 모습 그대로의 웃음기를 보여줘 안심하게 했다. 하지만 현 사태에 맞물려 묘하게 맞아떨어진 방송 속 ‘훌리건으로 변한 팬클럽’의 모습과 자막은 씁쓸한 마음을 갖게 한 모습이다. 이 사태가 잘 수습이 되어 잘못이 전혀 없는 길이 다시 활약을 할 수 있길 바라는 마음을 가져본다. 다시 한 번 강조하는 한 마디는 자신이 모든 것을 짊어지고 떠나는 게 최상의 방책은 아님을 알리고 싶다. 일부 훌리건으로 변한 팬클럽 때문에 수 없이 많은 대중들은 피해를 받게 되니 다시 잘 생각해 보길 권한다.



p.s;
2012/09/22 - [[토크] 방송, 문화, 연예] - 슈퍼7콘서트 취소 사건에서 드러난 훌리건 누리꾼 문화. 심각
<링크 글은 '슈퍼7콘서트'와 관련된 훌리건 같은 누리꾼의 이야기 글 입니다. 묘하게 같은 날 표현이 됐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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