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최민수 위한 지나친 완성도가 해가 되다?

‘런닝맨’이 사랑한 게스트 최민수. 이제 이 러브라인도 종착역을 맺을 때가 왔다. 최민수의 강한 캐릭터를 살려 추격전을 만든 것은 더 없이 멋진 런닝맨을 만들었지만, 그 너무도 멋진 완성도 때문에 시청자는 곤욕일 수밖에 없었다.

작품성으로 봐도 <런닝맨>에서 나올 수작으로 뽑힐 만한 이번 ‘박보영’과 ‘최민수’ 출연 편은 그러나 후반으로 가면서 최민수의 철저한 계획으로 탄생한 공포 추격전이 완성되는 순간 <런닝맨>에서 몇 번 표현이 된 아비규환이란 말이 들어맞는 순간이 돼 버렸다.

동사의 <짝>과 같은 포맷으로 한 박보영의 출연 때는 달콤하기 이를 때 없던 분위기는, 최민수가 나오며 극과 극의 상황이 되어 버린다. 이미 예고가 된 최민수의 출연은 유재석과의 대결을 가늠케 했는데, 그 대결은 지나치게 몰입이 되면서 거부감이 더 많이 들게 했다는 것이 많은 시청자의 반응이다.

이 대결을 위해 현장을 미리 찾아 철저할 정도로 동선 확인을 하고, 미리 계획을 세워둔 대로 진행한 최민수의 철두철미함은 칭찬받아 마땅했지만.. ‘적당함’이란 면에서 지나친 공포를 조장한 것은 보는 이로 하여금 그렇게 좋게만 바라볼 수 없는 맛을 넘기기에 충분했다.

<런닝맨>에서 시청자들의 거부감을 자극시킨 장면이라면 단연 ‘송지효 습격’ 장면이었을 것이다. 혼자 떨어져서 단서를 찾는 송지효를 기습한 최민수의 장면은 시청자들에게 가장 큰 거부감을 가져다 주는 장면이 되었을 것이다.


아무리 송지효가 <런닝맨>에서 선머슴 같은 캐릭터라 할 지라도 여성으로서 기본으로 가지고 있는 공포감은 남자들이 가지고 있는 그런 크기의 공포감이 아니었을 텐데, 그와 같은 범주에서 극도의 공포가 조성됐을 때 기습을 한 것은 시청자들의 불만을 사기에 충분한 장면이었다.

실제 방송이 끝나고 수많은 시청자들이 어느 부분을 가리키지는 않았지만, 지나침에 대한 성토를 하는 것은 수위가 너무도 강했다는 것을 반증하는 부분이라 해야 할 것이다.

이는 한 사람의 헌터에게 초점이 맞춰져 일방적으로 진행이 되었다는 점에서 거부감이 더 클 수밖에 없었다. 비슷한 조건을 가진 상태가 아니라 최민수에게만 유리한 지형과 조건은 <런닝맨> 멤버들을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조건으로 만들었기에 시청자로서는 일방적으로 당했다는 느낌을 받을 수밖에 없었다.

이번 방송이 끝나고 나서 지금까지 시청자들과의 반응과는 다른 분위기가 포착된 것은 최민수에 대한 거부감이 극에 달한 부분이었다. 지나친 남성성의 최민수를 살리기 위한 작품 만들기는 상대적으로 당하는 이들을 한 없이 불쌍하게 여기게 만들었다는 점에서도 거부감으로 나타났다.


그간 최민수의 이미지는 굉장히 안 좋은 쪽의 이미지였다. 그 안 좋은 이미지가 있었을 때가 바로 지나친 남성성을 보였을 때인데, 다시 그 모습이 보인 것은 그를 마주하는 시청자가 처음이라고 해도 반응이 좋을 수는 없었을 것이다.

최민수의 이전 안 좋은 이미지를 벗을 수 있었던 것은 이런 부분이 녹아 내리면서부터였다. 마초적인 이미지만 있는 것이 아닌 코믹스런 모습을 가지고 있는 것을 시청자가 느꼈을 때 시청자는 최민수에 환호할 수 있었다. 그때 최민수가 보인 이미지는 딱 깎아놓듯 보기 좋은 정제된 이미지였다.

하지만 이번 <런닝맨>은 너무 한 사람에게 포커스가 맞추어지다 보니 균형이 무너졌다는 점에서 시청자들의 거부감이 더했던 것으로 보인다. 기획된 게임성과 작품성 모두 후한 점수를 줄 수 있는 편이었지만, 지나칠 정도로 사실적이고 파이팅 넘치는 최민수의 대시는 시청자들의 거부감만 더하게 했다.

* 여러분들의 추천(view on)은 저에게 큰 힘을 줍니다. 추천쟁이는 센스쟁이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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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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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11.05 19:08

    비밀댓글입니다

  • 동감.
    2012.11.05 20:25

    마초적인 사람을 개인적으로 싫어해서. 스킵하며 봤습니다...
    그래도 수영장때 장난기 있는 모습과 과연 진짜 마초라면
    동생인 유재석이 '저형 왜이래~'란 말을듣고 참을까? 란 생각에 재미로 그랬단 생각이 들더군요.

    • 2012.11.06 05:48 신고

      그렇죠. 장난기 있는 모습이 강한 모습을 조금이라도 상쇄시켜
      부드럽게 느끼고, 웃게 만드는 건데 그걸 잊은 듯해요^^

  • 디센버
    2012.11.06 19:08

    스릴예능완벽하게소화한최민수께박수나보내시오남을헐뜬는이런글쓰지말고돈받고쓰나요이런글쓰는이유

  • 동감해요
    2012.11.06 21:17

    솔직히 김종국씨와 쉐도우복싱인지 뭔지 했던것 자체가..이미 김종국씨에겐 유리할게 없엇는데 예능상 봐주는게 너무 보이고.... 위 글대로 최민수에게만 유리한 ..... 런닝맨에서 그래도 규칙 자체에서의 우위는 없었는데 최민수씨 띄워주기식이네요. 초반엔 그래도 웃으며 봣는데 후반엔.... 이건뭐....

  • 동감합니다
    2012.11.07 12:23

    최민수씨에게도 카메라맨이 붙어야 하는거 아닌가 하는생각이 듭니다. 어두운 밤에 그리고 산에서 카메라에서 나오는 불빛은 '나 여기잇소' 하는거 아닌가요? 당연히 상대가 저기잇다 라고 알면 어두운 옷의 최민수 씨는 아주 좋은자리에서 매복햇다 덮치면 끝나죠 (송지효씨가 아웃된거 처럼)

    • 런닝맨보고파
      2012.11.12 16:35

      아니그냥 말이 안되는거임ㅎㅎㅎ 걍 런닝맨이 아니였던걸로ㅎㅎㅎ

    • 런닝맨보고파
      2012.11.12 16:35

      아니그냥 말이 안되는거임ㅎㅎㅎ 걍 런닝맨이 아니였던걸로ㅎㅎㅎ

  • 푸히
    2012.11.08 03:33

    이건뭐 계획 해논거라 재미도없고
    무슨 범죄하는 마냥 게임을 하시니 불쾌감도 들고
    예능이 맞는지 범죄 프로인지 구분이안돼네,

  • 푸히
    2012.11.08 03:33

    이건뭐 계획 해논거라 재미도없고
    무슨 범죄하는 마냥 게임을 하시니 불쾌감도 들고
    예능이 맞는지 범죄 프로인지 구분이안돼네,

    • ㅋㅋㅋ
      2013.01.30 02:33

      넌 여자아이돌.나온는거만 보면서 침흘리며 딸칠듯

  • 재밌음
    2012.11.08 15:39

    재미만 있구만 난리들이지?

    기사가 최민수씨를 죽이네 아주...

    영화 대작을 기대하고 예능을 보나 봐 사람들은

    반전도 있고 갈수록 업그레이드 되가면서 얼마

    나 고생했을지..
    ㅉㅉ

  • 재밌음
    2012.11.08 15:39

    재미만 있구만 난리들이지?

    기사가 최민수씨를 죽이네 아주...

    영화 대작을 기대하고 예능을 보나 봐 사람들은

    반전도 있고 갈수록 업그레이드 되가면서 얼마

    나 고생했을지..
    ㅉㅉ

  • 하여간빙신들이
    2012.11.11 14:35

    민수형님을 까면서 왜 범죄드립 치는지ㅉㅉㅉㅉ

    난 재밌게 봤건만.


    이미 지나간 일가지고 징징대기냐???????????

    앞으로 "최민수씨 별로다"고 어쩌구저쩌구 하면서 징징대는 놈들은 나한테 걸리면 국물도 없다

  • 박보영은어디로감..ㅜ?
    2012.11.20 20:08

    박보영 없어져서 놀랬는데 특별출연;..

    갈때 그냥 카메라로 잠시 비쳐주면 안되나..전 박보영씨가 업어져서 어디갔지.. 맘조리면서봤는데
    끝내 안나타나더라구요; 그냥 딸랑 자막 하나 남겨놓고..

    실망이였어요.

  • ㅁㅁ
    2012.11.23 09:00

    예능에서 범죄소리 나오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최민수 안티가 나타났다~~ 진짜가 나타났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럼 예능에서 눈물 흘리면 감성팔이 예능이라 까이고 좀비특집하면 혐오 19금이라고 까이고 그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왜 난 재밌는 예능 보고싶은데 예능에서 처 울고 퀴즈내고 하나욬ㅋㅋㅋ? 웃으면서 예능볼라카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런닝맨 컨샙상 매주 바뀌면서 재밌게 잘만 꾸미는구만 아주 그냥 싫어하는 게스트라고 솔직하게 말하세요
    말돌려하는게 좌좀 뺨 후려쌔릴정도로 빙빙 돌려말하넼ㅋㅋㅋ
    하여간 이런거 쓰면 세상의 전부가 YES 를 할때 혼자 NO를 하는 아주 소신있는 사람으로 보일 줄 아나봐
    혼자의 생각을 여럿의 생각인냥 시청자 전부의 의견인냥 글을 쓰고 앉았엌ㅋㅋㅋㅋㅋㅋㅋㅋ

  • ㅁㅁ
    2012.11.23 09:02

    앞으로 예능에서 여름철이라고 공포특집 기대도 하지마 그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거들이 원하는 신동엽이 진행하는 프로나 봐 세트장에서 매주 똑같은거 나오는거~~ㅋㅋㅋㅋ

  • 2012.12.02 23:36

    여자게스트 나와서 매번 우승시켜주는게 뻔한거지..
    최민수 나올때가 훨 재밌음..2편 3편 모두 명작이었음..

  • 최악마
    2012.12.06 10:07

    드라마계의유덕화?
    최.민.수
    그는 이덕화의 뒤를잇는
    제2의 악역전문배우로
    거듭나게 될것이다!
    지또래인 유덕화(중국영화
    배우)는 주연배우로 많이도
    활약하는데 우리 최악마(최
    민수)는 험악하고 잔혹한인상
    만 강할뿐이다!

    • 2014.10.12 16:19

      저도 런닝맨 봤는데 재밌는 인상도 있던데요?

  • dd
    2013.05.06 23:44

    뭔 송지효 기습이 극도의공포가 조성되긴...
    Vj도 같이있고 그냥 깜놀한정도지 이런글 쓰는놈이 그런시선으로 보는게 더이상하지

  • 민수형님이
    2013.07.07 09:16

    블로그 주인장님 친구입니까??? 근데 어디서 민수형님을 되는대로 까는 겁니까?? 민수형님이 런닝맨에 재미를 준다는 거 모릅니까??? 부끄러운 줄 아시죠!

  • 2013.10.31 10:57

    런닝맨이 뭔데요 ?

  • 2014.05.03 09:38

    아그렇게불만있으면보지말라고요
    왜사람을까고ㅈㄹ인겁니까

  • 2016.07.23 13:15

    최민수를 찾다. 런닝맨을처음 봤는데 참 재밌게 봤어요ㅎ. 그냥 즐겁게 보았네요. 무슨 공포라는건지. 오히려 코믹한부분이 더 많은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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