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이 향한 질투? 오수민 배틀 제안 무모해

신인가수 오수민이 역시나 신인가수인 이하이를 향해 배틀을 제안을 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표현된 어조가 능숙함을 보이지 못해 대중들에게 충분한 오해를 사게 만들었다. 배틀 방식은 요즘 유행한다는 ‘사망유희’ 방식을 빌어 쓰고, 배틀에 쓰일 곡은 다섯 곡 정도를 지정해서 서로 같은 곡을 불러보자는 것이다.

평가는 실시간으로 하되 듣는 사람에게 전적으로 평가를 맡기고, 순수한 실력으로 대결을 해 보자는 게 주 요점이다. 그러나 쓰이지 않아야 야 할 표현이라고 하는 것은 그녀가 제안하면서 쓴 표현법 “노래만으로는 전 자신 있는데… 그쪽은 어떨는지. 매체는 양쪽이 합의하든지.. 결정해 보는 걸로.. 재밌지 않을까요”라는 말에 이어 “그 친구는 잃을게 많아서 하지 않을라나”라는 말에 담긴 말이 상대를 조롱한다는 느낌을 줬다는 것이 이를 대한 대중들의 대부분의 생각이라 문제가 되고 있다.

자신의 의도대로 된 것인지는 모르겠으나 오 양은 하루 종일 화제의 선상에서 행복을 누린(?) 이후 ‘말투나 뉘앙스 때문에 불쾌감을 느끼신 분들이 계시다면 그 부분에 대해서는 사과드린다”고 부분적으로 사과를 했다.

그러나 그녀의 트위터 내용에는 여전히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는 자신감이 깔려 있는 것으로 해석되는 말들이 상당 부분 존재해 자신이 현재 어떤 잘못된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를 모르는 모습을 보여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자신은 잃을 게 없다는 그녀. 그래서 상대방은 자신에게 지면 무조건 잃을 게 있을 것이라는 생각은 자만을 넘어 오만함으로 느껴지게 하는 대목이기도 하다. 그녀가 표현한대로 ‘요즘 제일 핫 한 이하이라는 친구’라고 지목을 했듯, 대중들은 그녀가 가장 핫 한 인물에 기대어 이슈몰이를 하려는 것은 아닌가 라는 의문을 품게 했다.

그녀가 자신 있다고 하며 화제가 되고 있는 이하이의 <1,2,3,4>를 부른 유튜브를 확인해 본 결과, 그렇게나 자신 있다고 한 실력은 주관적인 평이지만 이하이의 30% 정도밖에 모사를 하지 못하는 실력을 보였다.

모든 평이 객관적으로 일치할 수 없는 문제이지만 오 양이 부른 <1,2,3,4>에는 이하이가 들려준 비트감도 없었고, 그루브도 느껴지지 않았다. 어느 정도 노래를 부르기는 하나 그 정도에 있어서 상당 부분 부족하게 들리는 것은 어쩔 수 없었다. 레트로소울의 장르 노래가 굉장히 밋밋하게 들리는 것은 그녀가 곡에 대한 이해도도 부족하다는 것을 알게 했다.


그녀가 부른 또 다른 노래 싸이(PSY)의 <강남스타일>은 여러 여가수의 모창 방식으로 불렀는데, 이조차 그저 TV 예능에서 잠시 보이는 수준이었을 뿐. 소름 돋는 모창 실력도 아니었다. 이는 악담이라기 보다는 냉정하게 평가할 때 어쩔 수 없는 평일 수밖에 없다.

그녀가 사과하는 과정에서 쓴 트윗 글에는 그저 재미있는 문화 하나 만들어 보자고 하는 배틀 제안이고 음악적인 스웨거일을 뿐이라고 했지만, 그녀가 보인 그 과정에서의 자신에게 갖고 있는 확고한 자신감은 자만심으로 느껴졌다.

자신이 진실한 마음에 상대를 생각해 예의를 갖춰 배틀제안을 했다면 지금 이 화제는 긍정적인 화제가 되었을 것이다. 하지만 너무 강하게 드라이브를 건 배틀제안 방식은 대중들의 많은 반감을 사는데 톡톡한 역할을 했다.


신인으로서 데뷔를 해 화제가 되고픈 마음이야 이해를 하지만, 그 과정이 평탄하지 않다면 나중에 돌아오는 것은 독한 평밖에 남지를 않을 것이다. 지금 당장 자신의 실력이 어느 수준에서 자신이 있겠지만 전문가들의 귀까지 만족할 수준은 아니기에 더욱 조심했어야 한다.

지금 막 피는 꽃을 밟아 더럽게 해 얻을 게 무엇인지 생각을 해 봐야 한다. 단순히 창조적이고 자유로운 게임성의 배틀을 통한 문화만들기야 환영할 일이지만, 이처럼 상대를 생각지 않는 배틀제안방식은 많은 부작용을 나을 뿐이다.

그녀에게는 정말 미안한 말이 될 수도 있지만, 직접 들어본 오 양의 여러 곡은 부족한 자신의 실력에 심취한 사람의 자아도취 수준의 곡처럼 들렸으며, 곡의 가장 중요한 필까지 죽이는 가창력은 냉정히 말해서 더욱 좋은 노래를 듣고픈 대중의 귀를 화나게 하는 수준이었다. 자신 있다고 유튜브에 공개를 했을 때에는 원곡 가수의 실력을 제대로 깔아뭉갤 수 있는 수준이 되어야 인정받을 수 있다. 대중들이 이후 더욱 발끈하는 이유는 원곡 가수의 실력도 뛰어넘지 못하는 수준이었기 때문이다.

* 여러분들의 추천(view on)은 저에게 큰 힘을 줍니다. 추천쟁이는 센스쟁이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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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2)

  • 2012.11.23 07:17

    ㅎㅎ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인다는
    속담을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을.
    경솔한 행동을 했군요.

    • 2012.11.24 06:05 신고

      그러게 말이에요 ㅎㅎ. 벼가 익을수록 고개를 숙여야
      익었다는 것도 알텐데 말이죠 ㅋㅋ
      어리석은 인생들은 설익어서 문제예요 ㅎ

    • jjy
      2012.11.27 01:33

      오양노래 방금들었는데 좀많이 차이가나네요 쭉이하이노래를 들은 저로서는 박지민이라면모를까 라이벌일수는 없는 수준이네요 뭔가 상큼하고 풋풋하고 짜릿한느낌이 가슴을 두들이지않는걸 어떡하나요 물론다들었지만 한구절만 들
      어도 알것같아요 그냥제의견인데요 자신의 실력을 알리고싶으시다면 초심으로 오수민양도 이하이처럼 k-pop 같은
      오디션에서 심사평한번쯤 듣는것도 가
      수로서의 발전에 많은 도움이 되겠다 싶은마음이 드는건 어쩔수없네요

    • jjy
      2012.11.27 01:34

      오양노래 방금들었는데 좀많이 차이가나네요 쭉이하이노래를 들은 저로서는 박지민이라면모를까 라이벌일수는 없는 수준이네요 뭔가 상큼하고 풋풋하고 짜릿한느낌이 가슴을 두들이지않는걸 어떡하나요 물론다들었지만 한구절만 들
      어도 알것같아요 그냥제의견인데요 자신의 실력을 알리고싶으시다면 초심으로 오수민양도 이하이처럼 k-pop 같은
      오디션에서 심사평한번쯤 듣는것도 가
      수로서의 발전에 많은 도움이 되겠다 싶은마음이 드는건 어쩔수없네요

  • 2012.11.23 09:55

    좋은 글 잘 보고 갑니다 ^^

  • 2012.11.23 11:14

    치졸해보지!! 정신차리세요!!,

  • 박종혁
    2012.11.23 11:42

    이하이 바쁘다.
    알리고 싶어 안달난건 알겠는데...
    너무 안되보여!

  • 오호라
    2012.11.23 13:07

    이하이는 아는데 오수민은 누구? 아는지인중에 '김수민'은 있는데...
    이번에 자기PR 한번 잘했네요. 나쁜것으로지만.
    뭐 인지도 높이는건 성공인가요? 얼굴을 몰라도 이름은 대충 알렸으니.

    • 2012.11.24 06:07 신고

      저도 통 누구인지 !!!
      아주 잠시 글 써야 하기에 관심
      가져 봤어요 ㅎ 이젠 잊으셔도 된답니다.

  • 수민사랑
    2012.11.25 23:49

    글 정말 공감되게 잘 쓰셨네요 제가 하고 싶은말이 바로 이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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