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투게더, 박명수의 마른 웃음과 진행병 문제

<해피투게더>의 보조 MC 박명수의 반란이 시작된 것일까? 메인 MC 유재석의 멘트를 갉아먹기 시작했다. 사실 따지고 보면 그간 이런 모습이 없던 것은 아니었다. 그러나 그런 모습이 자주 보이지 않았던 것은 꾸준히 그렇게까지 진행할 여력이 안 됐기 때문이기도 했으며, 그럴 입장도 아니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지난해 MBC에서 대상을 받은 이후 자신감이 급상승해서일까? 그의 멘트와 행동이 달라진 모습이 조금씩 보이기 시작한 것은 우려를 준다. 신경 쓰지 않을 정도의 미미한 변화라고 생각할 수도 있으나, 조금만 신경 쓰고 보면 그가 변하고 있는 모습은 역력히 느껴질 정도인 것도 분명하다.

문제는 그 변화가 너무 작위적인 면이 있다는 것일 게다. 그의 변화를 세세하게 보면 진행 멘트에 욕심을 보인다는 데 있다. 또한, 쓸데없이 마른 웃음을 보인다는 것도 문제다. 여기서 마른 웃음이라고 하는 것은 웃기지도 않은 것이나, 웃기는 상황일지라도 지나치게 영혼을 담지 않은 웃음을 크게 웃는 버릇을 말한다.

살펴보면 분명히 이 같은 행위들이 늘었다는 것을 알 수 있고, 이것이 불편할 수밖에 없는 이유는 자연스러운 반응이 아닌 꾸며낸 반응들로 상대 게스트의 토크를 진실성이 없게 만들거나 효과를 반감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시청자는 게스트의 말이나 타 MC들의 웃음에 진정 웃겨서 웃고 싶으나, 박명수의 영혼을 담지 않은 마른 웃음으로 인해 웃음기가 사라지는 것은 큰 문제로 받아들여질 수밖에 없다.

이는 어떤 사람에게도 환영받지 못할 이유임에 분명하다. 진실성을 논하지 않더라도 웃음 소재가 있는데, 그 웃기려는 찰나 가식적이고 작위적인 웃음을 보조 MC가 웃는다면 그 웃음을 보고 그 어느 누가 웃을 수 있겠는가! 웃다가도 그 웃음이 식기 마련이다.

또한, 과한 제스처도 문제다. 박명수의 가장 큰 문제라고도 할 수 있는 문제는 개그맨이나 예능인의 토크별 상황별 재미보다는 슬랩스틱의 비중이 많은 코미디언 특성을 보인다는 데 있다. 즉, 이번 <해피투게더>에서 보여준 완력기를 이용한 억지 과장된 행동은 시청자의 웃음을 식히는 가장 큰 문제점으로 남기도 했다.

진심으로 완력기를 구부리지 못하는 상황일지라도 힘을 쓰며 못 구부리는 상황을 보여주기보다는, 안 될 것 같으니 아예 슬랩스틱을 하자고 억지 과장된 행동을 하는 모습은 그의 한계를 느끼게 하는 장면이었다.

박명수의 진행병의 문제는 제 역할이 아닌 부분을 욕심내는 것의 문제다. 만약 그가 충분히 진행 보조를 맞춰줄 수 있을 정도로 능력이 된다면 얼마든지 영역 떼어주기를 할 수 있겠지만, 현재 ‘해투’에서 그가 보이는 진행 능력은 김준호보다도 떨어지는 면이 있다. 그만큼 자연스럽게 누구를 받쳐주지 못한다는데 큰 문제가 있다. 그런데 진행을 해 보려는 모습을 보인다. 그것도 매우 과장된 마른 웃음을 섞어가면서 말이다.


* 여러분의 추천(view on)은 저에게 큰 힘을 줍니다. 추천쟁이는 센스쟁이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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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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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좀 그냥 놔 두세요
    2013.02.01 11:13

    제발 연예인들 좀 놔두세요.. 평가하지 마세요.. 당신도 평가 받고 싶은가요? 아님 관심 받고 싶은가요?
    그냥 그 사람의 장점만 보자구요... 그 사람들도 먹고 살기 힘듭니다~

  • ㅇㅇ
    2013.02.01 11:17

    전 어느정도 공감.. 진행력은 말할것도 없고, 웃기지 않는 행동을 오버하는데 약간 거슬리더군요. 예전처럼 아예 아무것도 안하고 무기력한거보다야 훨씬 낫지만 그렇다고 너무 나서는것도 흐름상 방해가 되는듯해요..

  • 전반대로느꼈는데.
    2013.02.01 11:22

    박명수가 점점 재밌어지네? 진행도잘하고. 그러면서 낄낄거리면서 재밌게 봤습니다만.. 다들 생각이다르다는걸새삼느끼네요.

  • 무도팬
    2013.02.01 11:45

    아..박명수씨가 맘에 안드시는 군요. 방금전 이 방송을 보고 얼마안되서 포스팅을 보는데요 전 전혀 불편함을 느끼지 못하겠더라구요. 혹시 지극히 개인적인 소감인가요? 하지만 마치 시청자분들 모두가 그렇게 생각하는 듯이 쓰시네요.. 전 두 MC 모두의 팬인데 두분은 참 잘 맞으시고 사실 박명수씨가 이만큼 멘트를 받아치는것도 무한한 발전의 결과랍니다. 유재석씨는 단독MC를 오래하셔서 그런지 빈틈이 없죠 ..장점이지만 옆의 보조 MC로서는 굉장히 힘들겠죠. 예전 무도에서 송은이씨가 나오셨을 때도 공동으로 진행을 하려했지만 자꾸 말문이 막혀진다고 명수씨를 이해할 수 있겠다고 그러셨습니다. 여튼, 명수씨의 단독 진행은 저도 좀 불안함이 있지만 두분의 쿵짝은 여전히 잘맞는다고 생각해요!.

  • 어이없다
    2013.02.01 12:14

    그럼 박명수는 평생 이인자, 쩜오로 남으라는 말인가? 맨날 버럭하고?
    이딴글이 왜 베스트 글인지., 암튼 명수옹 힘내시오.

    • 공감
      2013.02.01 14:09

      유재석 편들기가 아닌데...
      이 글 어디에 유재석 편들기가 있는지....

      제목 그대로..
      당신도 별반 다르지 않아..

  • 2013.02.01 12:16

    그저 몇몇 연예인의 빠돌이 노릇이나 하세요 이런 오픈된 공간에 글쓰시기에는 많이 부족해보입니다.

    • 공감
      2013.02.01 14:08

      오픈된 공간에 글쓰기가 부족하다??

      글 잘 못쓰는 사람은 이런데 글 쓰지마라?? 란 뜻..

  • 다케노우치
    2013.02.01 12:35

    박명수 미워하던 사람인듯..별 신경 안쓰이는데..

  • 박명수펜
    2013.02.01 12:47

    찌질하시긴,,백수? 당신말대로라면 ,,당신도 늘 그렇게 살아야겠네요 박명수씨만큼만 열심히 살아요,,,찌질이!

  • sisley
    2013.02.01 12:49

    맞습니다. 정말 거슬리더군요. 왜 다들 박명수를 쉴드쳐주는지.. 아무래도 앰빙신에서 대상받았다고 저쪽 사람이라생각하나부죠? 저 인간이 무신 큰 생각이 없어서 그렇지. 저쪽은 아닌데.. ㅋㅋㅋ

  • 쪼잔해보여요
    2013.02.01 13:05

    그냥 박명수가 싫은사람이 쓴글 같군요.
    유치해요

  • 박지성
    2013.02.01 13:09

    "박지성, 스트라이커 포지션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골 욕심 서서히 드러내 축구인들 비판 거세질 듯." 이 부분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박명호
    2013.02.01 13:52

    박명수씨 많이 거슬림..
    전에 호통개그할때부터 억지스러워보이고..
    과하게 욕심을 넘 많이 냅니다.

  • 앙녀~~
    2013.02.01 13:57

    저도 어제 보다가 틀었어요.....

    웃을 감동과 여윤을 줘야 되는데..너무 억지로~~~~

    그게 눈에 보여서....

    박명수 너무 막말하는 것도 싫고 저런 캐릭터 이제 재미없어요~

  • 공감
    2013.02.01 14:06

    공감 100%
    누가 댓글 적었듯이 박명수는 유재석 이란 산소호흡기 없으면 생존 불능??인가??

  • 2013.02.01 16:32

    뷰에 박명수씨 꼬투리잡는 글이 항상 올라와서 누굴까했더니 님이셨군요. 오늘도 짐작하고 들어왔습니다. 이렇게 힘들게 빙빙 돌리지 마시고 싫으면 싫다고 하세요. 사사건건 못잡아먹어 안달인 모습 흉합니다.

  • ㅎㅎㅎ
    2013.02.02 01:34

    유재석을 위협하는 듯 보이는 사람은 다 타도의 대상인가요? 유재석이나 받았어야할 대상을 박명수가 받아서 박명수가 많이 미운가봐요?

    이런 사람이 팬이랍시고 글을 올려대니 자기의 어설픈 시선이 최고인 줄 알고 정작 유재석에게 도움될 사람들까지 저격하고 공격해대니 유재석은 참 피곤하겠네요. 유재석이랑 일하는 사람들은 댁같은 유재석 팬도 다 감당하며 일하는 거겠지만, 그래도 싫겠지요. 당신이 심하게 공격하면 아마 유재석마저도 (당신같은 팬은 유재석이 시켜서 그러는 게 아니라는 걸 알면서도) 싫어질지 몰라요. 결국 자기 딴에는 애를 가장 잘 알고 위하는 거라며 잘한답시고 학교에서 어설프게 치맛바람 일으켜서 정작 애가 학교에서 미움받고 애의 바른 성장에나 방해되도록 하는 한심한 엄마처럼 그저 자기 감정과 자기 수준의 시선에 치우쳐 유재석에게 해가 되는 짓을 하고 있는거죠.

    본인은 유재석 위한다고 열혈팬이랍시고 그러고 있겠지만 유재석 입장에선 당신이 바로 극성 안티만도 못한 안티입니다.

  • 어디에 장단을 맞추지?
    2013.02.02 02:33

    얼마전 글에서는 박명수가 의욕도 없고 가만있다고 하더니 정반대의 글이네요? 이런 공정성없는 글이라니..홍철 피빨아먹는 다는 글도 굉장히 작위적이고 주관적이여서 읽기 불편했는데 같은 취지의 글이네요,근데 내용은 정반대라니..바람나그네님이 쓰시는 박명수씨에 관한 글은 지극히 개인감정이 투영된걸로 밖에 안 보이네요

  • 2013.02.04 07:40

    박명수씨도 박명수씨지만
    당신의 무조건적인 유재석 편들기도 만만치않아요
    유재석과 조금이라도 경쟁자다 싶으면 미친듯이 까대는 글을 주로 쓰고있는 자로 사이코같다는 생각이 든다
    이런 사람들에게 둘러싸여있는 유재석도 참 불쌍하다

  • 사실은 좀인정좀하세요
    2013.03.02 11:48

    댓글참 사실 박명수씨가 별로인건사실임 특히 해피투게더할때더그런데 박명수씨는 토크에는어울리지않는다고 생각하는데 토크는 누가 가르쳐서 되는게아니게 때문인것 같네요 많은 개그맨이 토크에 도전하지만 살아있는 분은 얼마되지않는게 그런사실을 입증하는게 아닐까요 박명수 씨가토크하기에는 아직 저는 많이불편하네요 지금하는 이것이마술이다도 마술이신기해서보는데 어떻게 프로그램을 이끌지 잘모르는듯하네요 정준하씨도 마찬가지고요 그리고 저와같은생각을 가진분도 많으시다는걸 박명수씨ㅡ를응원하시는분도알아주시길 바람니다 그러니시청율이낮은것이고요 아니라고 님들만우기신다고 대는게아니랍니다

  • 삐이
    2013.03.10 15:57

    흠. 쓰신 글을 몇개보았는데 이거 왜 쓰시는건가요? 단순히 개인의 생각을 쓰시는거죠? 그렇다고 믿고싶네요.. 만약 평론을 하시는거라면 자격이 부족하십니다. 너무 글에 주관적인 색깔이 들어가있으시고 편향이되있달까요.. 어째뜬 님 글들은 고칠점이 다소 있는듯합니다. 조금더 노력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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