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아이돌계 새 역사 증명한 신화

아이돌계 조상이라 불릴 만한 그룹 신화. 이들은 1세대 아이돌과 2세대 아이돌 사이에서 성장해 왔고, 가장 완벽하게 현세대까지 인지도를 유지하고 있는 그룹이다. 비록 군대를 기점으로 인기가 한풀 꺾이긴 했지만, 그들은 여전히 왕성하게 활동하며 가요계 원조 아이돌 그룹의 명맥을 잇고 있다.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그룹 신화는 이 시대에서 살아남는 법을 한 수 알림으로 스스로 여전히 대중에게 잊히지 않았음을 증명했다. 그들은 어떤 원조 아이돌보다 영리한 면을 보였고, 그들과는 다른 전략으로 하나가 되는 길을 마련했다.

사실상 그들만이 살아남았다고 할 정도로 원조 아이돌 그룹이 팀을 유지하고 있는 경우는 없다. 1세대 ‘H.O.T.’를 비롯하여 ‘S.E.S’, ‘핑클’, ‘god’, ‘젝스키스’ 등 수많은 팀은 어느 기점을 지나면서 해체가 되고, 자신의 영역이 아닌 타 영역에 도전하며 살아남긴 했지만, 그 수는 많지 않다.

그러나 ‘신화’만은 달랐다. 그들이 살아남을 수 있었던 이유라고 한다면 타 영역이 아닌 그들이 구축해 놓은 길에 그대로 서서 재기를 도모했다는 점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이유가 됐다. 한눈팔지 않고 한 곳만 판다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은 많은 팀이 증명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싸우든 어떻든 화해를 할 수 있는가에 대한 문제가 팀을 유지하고 해체하는 차이가 되듯 그들은 그 과정을 완벽할 정도는 아니지만, 어느 정도 깔끔하게 해결해 가며, 이해하는 모습으로 팀을 유지하는 결론을 내게 됐다.

신화라는 팀이 오래 유지될 수 있던 것은 어쩌면 처음부터 그늘이라는 것을 알고 커왔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같은 소속사 두 팀이 동시에 커다란 인기를 얻고 있는 사이 마니아 팬을 상대로 한 조용하고 탄탄한 인기로 장거리 레이스를 펼치며 성장한 것은 그들이 지금까지 존재하는 이유일 수도 있다.

너무 크고 강한 빛을 받다 보면 그 스포트라이트의 세기가 흐려질수록 절망감이 크다고 그들은 항상 비슷한 크기의 사랑의 빛을 받으므로 큰 좌절감을 이겨낼 힘을 마음속으로 키웠던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그들은 군 제대나 소집해제를 기점으로 다시 뭉칠 수 있었고, 다시 뭉치는 데 필요했던 것은 자신보다는 상대를 위해 양보하는 법으로 함께 하는 것이었다. 그렇게 그들은 다시 뭉쳐 <신화방송>을 하며 하나가 됐다.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신화는 원조 아이돌로서 현시대에 적응해 가는 법을 보여줬다. 같은 팀멤버들이긴 하지만 어떤 이는 팀을 대표하는 리더로서 사장이 됐고, 어떤 이는 배우 영역에서 사랑을 받으며, 또 어떤 이는 여전히 노래로만 승부를 하는 그들이지만, 팀을 위해서는 그때만큼은 열정적으로 하나가 되는 모습은 타의 모범이 되는 모습이다.

<라디오스타>에도 잘 적응한 신화였다. 때로는 자신들이 받고 있는 오해에 수긍하는 모습은 여유로웠고, 앤디는 자신이 육성하는 아이돌 틴탑의 니엘에게 구애한 JYP의 S양을 폭로해 '라스'가 궁금해 하는 궁금증 하나를 풀어주기도 했다.


팀이 활동해야 할 때는 다른 것을 따지지 않고 하나가 되는 모습이 그들이 팀을 유지하는 법이다. 쓸데없이 자존심을 내세우지 않는 것은 팀을 유지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인데, 그들은 그것을 할 줄 아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라디오스타>에서 그들이 보인 모습들은 늘 양보하는 모습 속에서도, 아직도 늘 선의의 경쟁을 하는 모습이 건전하게 다가온다.

몸치라고 놀리며 바운스가 필요한 멤버로 신혜성과 김동완을 뽑자 그나마 꼴찌는 아니라고 서로 티격태격하는 모습은 웃음도 줬지만, 그를 보면서 느낀 것은 ‘아! 저런 모습이 팀을 유지하는 면이구나!’라고 생각하게 하는 면이 되기도 했다.

서로 잘났다고 외쳐댈 때 팀은 불화가 생긴다. 그러나 신화는 그런 모습이 덜했다. 한참일 때는 분명 그들도 그러한 면을 갖고 있었겠지만, 이제 그들은 스스로 관조하는 법을 익히며 서로 하나가 될 수 있는 코드를 찾아가는 모습을 아는 듯했다.

자신이 좋아하는 면 하나를 죽이고 타인을 배려하는 모습이 없다면 신화는 지금의 자리에 서 있지 못할 것이다. 그러나 그들이 서 있다는 것은 그것을 할 줄 아는 것이기에 그들이 더욱 기특할 수밖에 없다. 유일하게 남은 원조 아이돌 그룹으로서, 15년을 동고동락한 그룹으로 그들이 <라디오스타>로 보여준 것은 서로에 대한 믿음과 존중이 있음을 알게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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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5)

  • 2013.05.09 11:47

    신화 정말 오래된 아이돌 답게 어떤 예능에서도 신화만의 모습을 보여주는거 같아요!

  • 웃기네...
    2013.05.10 23:35

    음주운전,도박 등 사회적 물의를 가장 많이 일으킨 그룹인데...해체안해서 미화되는 건가?
    라스에서도 남의 자식 팔아서 지자식 띄울려는 찌질한 언플로 입방정을 떨더구만...ㅉㅉㅉ

    • 2013.05.11 04:44 신고

      장점이 있으면 단점도 있을 테고, 단점이 있으면 장점도 있겠죠.

      비판을 받아야 할 일이 있으면 그때 비판을 또 받겠죠.

    • 2013.05.22 21:27

      웃기네님 방금 그말은 신화창조로써 좀 기분이 나쁘네요
      당장 삭제해 주시죠
      이건 꼭 신화창조가 아니라 보통사람이 봐도 좀 많이 아닌거 같은데요
      그리고 앤디가 언제 다른 아이돌을 이용해서 자기
      띄울려고 했습니까?거기에 있는 MC가 말한거잖아요
      그리고 앤디가 틴탑 사장인것도 사실이고 틴탑키워서 성공한것도 대단한거여서
      방송에서 MC가 대단하다고 하는건데
      당신이야말로 ㅉㅉㅉ이네요
      그리고 말이 좀 지나치십니다 님아
      남 그딴식으로 말하고 다니면 누구나 싫어합니다.님아
      그러니까 결론은 말 똑바로하면서 다니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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