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이광수-개리. 웃음 유발자


‘뭐든 하나를 맡겨도 듬직한 자식이 있더라!’ 이 말은 이웃집 가정 이야기에서 흔히 오고 가는 말. <런닝맨> 멤버야 7인 모두가 듬직한 자식일진대, 그 중 유독 귀여움을 몰아주고픈 자식이 있다면 요즘 이광수와 개리를 빼놓을 수 없다.

이광수와 개리는 구김살 없는 성격의 캐릭터로 특유의 재미를 가지고 시청자를 공략한다. 이광수는 이제 일요일 바보로 활약하며 동네북 신세의 웃음을 주고 있고, 개리는 뜬금 능력자로 월요커플의 달달함에 이어 또 다른 재미를 준다.

이번 <런닝맨>에서 이 둘이 준 재미는, 체감 임팩트상 80% 이상의 재미를 책임진 듯했다. 그 중 대부분이 이광수의 특화된 재미였고, 나머지가 개리의 활약. 물론 다른 멤버가 활약을 못했다는 것은 아니다. 워낙 이 둘의 임팩트가 강해서 다른 멤버의 활약이 묻혀 보인 것뿐. 일곱 멤버의 활약은 게임의 긴장을 불러일으키며 시청자를 TV 앞에 잡아 놓았다.

예능 도사라고 할 만한 송은이와 김숙의 안정적인 지원사격에 김수미는 한껏 돋보일 수 있었다. 만약 이 두 게스트가 나오지 않았다면 김수미가 그나마 돋보일 수는 없었을 것이다. <런닝맨> 게임상 직접 부딪히는 것을 떠난 출연을 통해 전체 흐름에 도움을 준 것은 이들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평가를 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예능 초짜인 권리세가 맡은 것이라면 신선함을 주는 것. 각 세대별로 따질 때 김수미를 노년층, 송은이와 김숙을 중년층, 권리세를 10대에서 30대층을 대상으로 한 타겟 공략 게스트로 볼 수 있다. 권리세는 이광수와 짝을 이뤄 각 세대별 대결이 되는 그림을 보여줘 안정적으로 볼 수 있게 했다.

이 구분은 비록 누구 하나가 약간 떨어지는 면이 있어도 충분히 재미를 준다. 가족을 이루는 세대에서 막내의 역할인 이광수와 권리세 커플은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는 캐릭터로 약간 모자라도 집안 막내로 귀여움을 독차지하는 모습이었다.

이광수는 독보적인 웃음유발자였다. 매 순간의 게임마다 이름표를 떼여 구미호에 홀리는 모습은 ‘일요일 바보’ 캐릭터에 완벽히 일치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유발했다. 구미호에 홀릴 때마다 팀 복을 갈아입어야 하는 상황. 게다가 3초 만에 팀을 갈아타야 하는 상황의 연출은 시청자를 폭소케 했다.

<런닝맨> 이광수표 또 다른 전용 웃음은 김종국을 약 올리는 캐릭터. 이광수는 구미호 공중부양 게임 도중 자신이 덮어 써야 할 물바가지의 물을 김종국 쪽에 더는 장면은 웃음을 유발하는 장면이었다.

뜬금 능력자 개리는 개리표 진행의 모습으로 또 다른 능력을 보이며 시청자를 마음껏 웃길 수 있었다. 개리의 특별한 재미는 말투. ‘그랬슴돠’ 식으로 시작되는 그의 말투는 이미 <런닝맨>에서 자주 쓰이고 있다. 그래서 개리는 자막으로 표현될 때 ‘개리씌’라고 표현이 되고는 한다.


개리는 자신에게 주어진 진행 기회를 당황스러워했지만, 차근하게 기회를 살려 웃음 유발자가 되었다. 개리의 명진행 솜씨는 숫자구호대기 ‘시작하겠습니돠~ 번호 시작~’으로 시작해 ‘잠원지구와 한강입니다’란 외국식 어순을 대 큰 웃음을 줬다.

인터뷰 진행 솜씨도 제법인 개리는, 권리세에게 던진 질문이 제대로 돌아오지 않자, 바로 인터뷰 대상을 바꾸는 솜씨는 웃음과 함께 놀라움을 준 장면이다.

이 둘의 활약은 프로그램을 제작하는 아버지격의 <런닝맨> 제작진에게는 ‘귀여움을 주고픈 자식’의 모습이었을 것이다. 시청자 또한 같은 모습으로 귀여움을 주고픈 그들의 활약은 <런닝맨>의 활력소로 자리한다.

다음 회인 <런닝맨 어벤져스 편>에서 개리는 힙합 스파이더맨으로 광수는 원작 <어벤져스>의 호크 아이 역의 기린 아이로 분해 또 다른 웃음을 줄 것으로 보인다. 과연 이 둘은 다음 회에서 다른 히어로 캐릭터와 연합해 <런닝맨> 세계를 침공하는 악의 무리 캐릭터인 정두홍 무술감독과 격투기 선수. 그리고 2PM 찬성과 택연을 어떤 식으로 막아내며 웃음을 줄지 그 또한 기대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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