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지훈을 나락으로 떨어트리는 언론

주지훈이 무거운 벌을 받고 말았다. 그간 이 문제가 터진 시점인 장자연 사건 입막음용 같다는 시기부터 발전이 되어 결국 일반적인 경우와는 달리 더 큰 벌을 받았다. 연예인 같은 경우 기존에 대마나 향정신성 약품을 했을 때 보통 10개월에서 1년 구형이 전부였다. 대부분 가볍다고 생각하는 사안은 집행유예를 해 왔지만 이번에는 그런 규율 자체가 현재 까지는 깨져있는 상태다.

근래 보기 드문 구형이라는 점이다. 왜 주지훈에게 이렇게 큰 잣대를 들여대는지 모르겠다. 윗님들께서 한 사람 몰아서 나쁜 사람 만드는데 이어 권력의 꼭두각시처럼 보이는 언론도 한 몫을 하고 있는 것이다. 유독 이 신문사 하나만 글 제목이 이렇고 기사 안의 내용도 편파적이기 때문이다. 다른 언론사의 뉴스에는 공판에서 확정된 얘기와 한 얘기를 집중적으로 다뤘다. 기자가 머리가 새여서 그걸 기억을 못하고 자신이 생각하고픈 대로 썼다면 참 문제 아닌가..!!

그런데 이 구형 후에 한 언론 기사가 영~ 기분 더럽게 만들어줬다. 각종 악플러들은 이 낚시 밥에 낚여서 열심히 악플을 다는 상황이다. 이 기사는 다음과 같다.

출처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기사 내용 : 주지훈의 구형된 사실과 공판에서 "순간의 호기심을 이기지 못해 많은 사람에게 피해를 줬다"고 말하고 "다시는 이런 일이 없을 것이라고 다짐 한다"고 선처를 호소했다. 또 주지훈 변호인은 "재판부에 선처를 해 준다면 입대해 새 사람이 되길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이 기사에는 마치 주지훈이 남은 두 연예인들과 한 패가 되어서 마약을 한 듯한 뉘앙스를 풍긴다. 그러니 이를 보는 네티즌 들 중에 특히나 악플로 인생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욕 할 거리를 제공해 주는 셈이다. 거기에다가 이 글이 주요 연예뉴스 코너를 딱 꿰어 차고 자리해 있다는 것이다. 노출도가 가장 많은 곳에 말이다.

문제는 기사 제목으로 사건을 이상하게 꼬아 놓았다는 것이다. 사실과는 다른 듯한 요소를 포함한 채 말이다. 모든 내용을 저렇게 낚시성 제목으로 뽑아냈다는 것이 분노케 한다. 1년 구형이란 단어와, 모든 내용 중에 선처하면 군 입대를 뽑아서 제목만 보고도 뭐 저런 x가 다 있어?! 하는 생각을 불러일으키게 만든다.

하지만 진짜 내용은 그것이 아니란 것이다. 주지훈이 한 말이 아닌 변호인이 한 말이란 것을 쏙 빼놓고 얘기한 것이다. 다른 신문의 기사를 보면 주지훈이 얘기한 것은 '선처해 주시면 더욱 열심히 살아가겠다'고 얘기한 것이라고 한다.(이 기사는 스포츠 서울 닷 컴)



다음 보이는 뉴스는 디시뉴스에서 비교적 상세하게 다룬 내용 중에 한 내용이다.
주지훈의 변호인은 "직접 마약을 산 것이 아니라 만취 상태에서 분위기에 휩쓸려 사용한 것"이라며 "주씨는 2009년 10월까지 입영을 연기해놓은 상태로 (집행유예로) 선처해주면 입대해 사회와 격리돼 고생하며 새 사람이 되기를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이 기사를 보면 주지훈이 어떻게 이 사건에 휘말리게 되었는지가 나온다. 일부러 계획적으로 한 것도 아니고 만취 상태에서 분위기에 휩쓸린 상태였고.. 어쩌면 모든 것은 아니지만 어쩔 수 없이 그렇게 빠져든 것에 대해서 관용도 보여줄 수 있었다고 보는데.. 과정에서 충분히 보여 줄 수 있는 관용은 싹 빼버렸다고 밖에 안 여겨진다.

처음 예학영과 윤설희 구속 했을 때도 사안이 주지훈은 주 인물이 아녔기에 불구속 했었다. 하지만 판을 키우고 키워서 제대로 물을 먹였다고 본다. 죄가 없다는 것은 절대 아니다. 본인도 알고 필자도 알고 모든 사람이 아는 사실이다. 하지만 자신이 받을 벌에 너무 가혹한 벌을 더해서 주는 것에 대해서는 보기 참 안 좋다.

분명 위에 상세한 기사에서도 보다시피 매일경제에서 다룬 뉴스와는 달리.. 선처해 주시면 입대해서 사회와 격리되어 고생하며 새 사람이 되기를 바란다고 한 것이면 많이 뉘우치고 자신을 더욱 고생시켜서 이 사회에 적응해 나가겠다는 의지로 보인다. 디시뉴스 꼭지가 사실이라면 매일 경제는 형편없는 언론사이다.

매일 경제는 위와는 달리.. 아주 짧은 어투로 표현을 해서 오해를 하고 있게 만드는 것이다. 선처를 해주면 군대를 가겠다는 어투로 말이다. 이 기사만 보면 충분히 네티즌들이 오해를 할 수 있다. 자신의 죄를 선처해 주면 군대를 가겠다는 것으로 밖에 안 보이게 만든 기사인 것이다. 이걸 보고 누가 욕을 안 하겠는가..!!

필자가 주지훈을 옹호하기만 하는 것이 아니다. 다만 주지훈이 잘못한 것에만 죄를 묻고.. 더 크게 그 죄를 묻지도 말고.. 그 사람이 뉘우친다면 관용과 용서를 해 줘야 한다는 것이다. 기존에 더 큰 죄를 저지르고도 죄 값 제대로 안 치룬 연예인 많다. 유독 누구의 화살이 된 사람을 더 큰 상처를 내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에서 이 글도 쓰게 된 것이다. 필자는 아직도 주지훈이 누구의 입막음용 마녀 사냥으로 밖에 안 보이기 때문이기도 하다. 약간은~ 아니 많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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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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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ofn
    2009.06.10 22:31

    언론이나 국민들이나, 마녀사냥식의 희생양이 필요한 요즘입니다.

    물론 마약을 한건 잘못한거지만, 조용히 묻히는 경우도 많은데, 참 재수가 없는 사람이죠.

  • 2009.06.10 22:53 신고

    주지훈을 나락으로 떨어트린건 언론보다 먼저 그 자신이죠.
    그러게 누가 죄 지으래요. 재수없는 케이스라고 안타까워할 필요 없어요.
    그동안 연예인으로 인기누리고 살았는데 이정도 비난도 없을꺼랍디까.

    • 2009.06.12 05:22 신고

      인기 얻고 살았다고 더 무거운 벌을 준다는게 말이됩니까?

    • 양심을 버리지말자
      2009.06.12 22:58

      뭐 이런 논리가 다있나? 인기 얻었으면 님이 보태줬나요? 자기가 노력해서 된건데.님은 님가족이 잘못한거보다 더크게 당해도 안타까워 하지 마세요. 무조건 비난만 하시고.사람일은 누구나 모르는거요.

  • 2009.06.10 23:06 신고

    따악... 잘못한 만큼만... ^^ :

    • 2009.06.12 05:23 신고

      따악 잘못한 만큼만 벌을 받았으면 좋겠어요 ^^;
      더 이상의 벌은 한 사람의 인생에 월권행위하는거죠..;;

  • 어떤..
    2009.06.10 23:27

    솔직한게 죄?..
    양심에 부끄럽지 않게 자신의 잘못을 순순이 인정하는 모습이 그간의 실망감을 다소나마 희석시켜주는 것 같아요.
    죄를 지었으니...당연히 죄값은 치러야하겠지만,
    언론으로 비춰지는 모습으로... 만신창이가 되어 버린 듯한 주지훈이 안쓰럽기도 해요.
    어느 누군간... 같은 조건에서 기억이 안난다고 했다는 기사도 봤는데...... 말이죠..
    ㅠㅠ

  • ㅇㅇㅇ
    2009.06.11 00:48

    징역살고 군대가야 하는거 아닌가요? 왜 선처를 바라죠? 징역은 죄값이고
    군대는 당연한 의무인데~

    • 님 아직 아기죠.
      2009.06.17 09:35

      구형에 대해 제대로 알고 글을 쓰세요.

  • 글쎄..
    2009.06.11 01:05

    주지훈씨가 상습범이라던가 그들과 무척 친분이 있는 사람들이었다던가..
    그런거라면..
    언론이 열심히 썼던 그대로였다면 나도 같이 주지훈씨를 욕했겠지만..
    만취상태에서 딱한번의 실수였고 그뒤로 그들을 멀리했으며 증거도 없는데 자백했단다.
    물론 만취상태라고 해도 잘못은 잘못이니 처벌은 받아야겠지.
    잘못한거지..
    근데 선처할만한 요소들이 많잖아?
    근데 왜 언론에서는 이 중요한 사실들은 다 빼먹은체 상습범을 만드는데?
    언론에 문제는 어제오늘 일이 아니지만.. 정말..
    이런걸 볼때마다 기자들은 쓰레기라는 말을 다시 새기게 된다.

    • 양심을 버리지말자
      2009.06.12 23:02

      사실 쓰레기도 아깝지요. 그것들은 분명 어떤식으로 라도 죄값를 받길 바래요.
      주지훈이 죄가 없다는것도 아니고 왜그리 사람 하나를 마구잡이로 물어 뜯는지 인간에게는 있는 양심이란게 없는것 같아요.

  • 주지훈의 양심이 다시 보이네요.
    2009.06.11 02:19

    많은 시간동안 언론이 어떻게 한 사람을 몰아가는지를 확인했습니다.
    어제 오늘 나온 기사를 읽고 그동안 억측같은 기사들이 전부 선정적인 제목으로
    조회수와 어떤 이슈를 만들기 위한 것이 아닌가 생각될 정도입니다.
    당연히 보호 받아야 할 것도 보호받지 못하는것을 보고 힘이 없는 사람은
    힘 있는 사람이 휘두르는 데로 휘둘려야하나 싶어 억울했거던요.
    기자들은 자기가 쓰는 글이 어떤 파급을 미칠지 알고 제목을 선정합니다.
    그 기자들의 논리에 따라 휘말리지 맙시다.

  • 2009.06.11 04:07

    마약한게 죄지 언론이 죄겠어...

    • 무식이죄
      2009.06.12 23:12

      그래 무식한 님이 죄지 언론이 죄겠어요.

  • 두부
    2009.06.11 04:07

    마약을 하든 뺑소니를 치던 병역비리를 저질르던 연예인이란 이름으로
    몇개월 자숙한답시고 있다가 잠잠하다싶으면 나오는것이 그들아닙니까..
    전 잘못된 보도,과장된 보도보다 아무렇지않게 나오는 그들이 더 심각하다고 봅니다..
    누구라고 말은 못하겠지만 지난 죄는 온데간데없이 잊혀지고 자신은 죄를 지은적없는거마냥
    깔깔거리며 편하게 방송하는 일부 연예인들 좀 반성했으면 좋겠습니다..

    • 그럼 죄를 짓고도 물증 없다고 또는 힘있는 사람에 의해 무죄라고 말하는 사람에 대해서는 어떻게 해야하나요?
      2009.06.17 09:42

      윤모씨가 1억원어치를 운반해왔고 그중에서 320만원어치만
      예모씨가 샀습니다.
      예모씨의 320만원어치는 다 어디로 흘러들어갔으며
      나머지 9680만원어치의 마약은 전부 어디로 갔을까요?
      경찰이 그러더군요.
      마약은 돈과 권력에 가깝기 때문에 협의만 가지고는
      검거하기 어렵다고요.
      처음 11명의 연예인이 있다고 그리고 주지훈급 스타가 있다고
      내일 발표한다고 했다가
      갑자기 아무말 없이 발표를 미뤘습니다.
      그 11명의 연예인과 주지훈급 스타는 어디로 갔을까요?
      당신이 한번 알아내 보세요.
      돈과 권력에 가까워서 돈과 권력속으로 숨었는지?
      아니면 경찰과 기자들이 일부러 이뻐해서 발표하지 않고
      숨겨주고 있는지요?

  • 2009.06.11 05:10

    연예인들에게 또 좋지않은 일이 일어났군요.
    지은 죄는 당연히 받아야 할것같고 그이상도 그이하도 아니기를 바래요.

    • 2009.06.12 05:24 신고

      맞아요.. 지극히 죄에 대한 벌만 받기를 바래봅니다.
      현 상황 자체도 너무 큰 벌이었다고 생각하게 되더라구요 ;;

  • 완전짜증
    2009.06.11 08:02

    그동안 연예인들의 특권의식에 짜증났는데 이런식의 마녀사냥을 보니 좀 안됐다는 생각이 듭니다
    벌은 죄 지은 만큼만 받으면 되는데....우리나라는 언론의 설레발에 벌을 덜 받거나 더 받거나....
    누가 죄를 판단하고 심판을 하는 것인지 알수가 없네요...

  • 2009.06.11 08:27 신고

    우리나라 언론은 옐로우 저널리즘만 추구하니...
    그렇지만 연예인들도 자성해야 할 듯 합니다.

    • 2009.06.12 05:25 신고

      언론사의 횡포가 참 기가 막혀요.. 거기에다 검, 경의 무능력함도
      같이요 ㅎ;; 말씀대로 연예인들도 자성해야 할 사안이에요..

  • 하하
    2009.06.11 10:11

    제목 뽑을 때는 무조건 섹시하게 하라고 합니다. 자극적으로 사람들 이목을 끌기 위함이죠.
    아마 관심을 받았으니 매경 저 기자는 흐뭇해 하려나... 언론이란 기생충같습니다.
    물론 마약한것은 처음이든 실수이든 잘못은 잘못이지만요...

  • 2009.06.11 10:39

    이현우란 색히는 잊지 말아야지
    다 큰 성인이 마약의 폐해를 모른다는게 말이나 되는지 만취상태에 순간실수라면 살인도 용납하겠네 하지만 떳떳하게 댓가 빵에 가면 군대도 못가겠지만 연기의 밑거름은 충분히 될수 있을듯 더한짓한놈도 사라가는 이세상

  • 2009.06.11 23:42

    주지훈씨가 이번일로 더 많은 상처를 받아 잘못된 길로 가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 2009.06.12 05:26 신고

      자신이 죄에 대해서 벌을 받고 있으니 많은 것을 느끼리라 봅니다.
      앞으로 더욱 큰 모습으로 돌아오길 바래봅니다.

  • 2009.06.12 14:01

    바람나그네님도 중도를 표방하면서도 일방적인 주지훈 지지를 하고계시네요.

    • 바람 나그네님은 아니지만
      2009.06.12 23:08

      사실을 말하면 편들고 지지 하는겁니까? 님은 무조건 주지훈을 비난을 해야 그게 객관적이고 옳다고 봅니까?
      그가 지은죄만큼만 벌을 받으라는게 어째서 지지가 됩니까? 언론이나 악플러들에게 집중 공격을 받은 사람을 다같이 물어 뜯어야 님은 속이 시원하겠나요?

  • cho
    2009.06.14 22:41

    정말 안타깝네요...솔직하면 매맞는다...이건 아닌거 같은데...
    주지훈씨 힘내세요...^^
    앞으로 좋은 연기의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잘 견뎌내시기 바랍니다...^^
    바람나그네님 감사합니다...^^

  • 살랑살랑
    2009.06.15 12:24

    얘기에 벗어난 거지만...연예인들 잘못해 놓고서 군대가서 반성하겠다는 건 좀 이해 안가요 -_ㅠ 주지훈씨는 변호사가 그렇게 말한거지만요. 제 남친이 군인이라 그런지....연예인이 아닌 일반인들은 의무를 다하기 위해 누구나 입대를 하고, 입대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하는데 왠지 몇몇의 연예인들은 잘못하고 반성의 시간을 갖겠다면서 도피하려는 느낌이예요;

  • 잘못을 알고 벗어나려 노력하는 모습입니다.
    2009.06.17 09:47

    주지훈씨나 팬들이 무죄를 주장하는게 아닌데 왜 이해를 못할까요?
    주지훈씨는 자백을 했습니다.
    그것은 자신의 잘못을 알고 잘못된 길에서 벗어나려고
    최소한의 노력하는 모습을 보인것입니다.

  • 2009.07.01 22:32

    매일경제 이현우 기자는 다른 연예인 기사로도 욕 먹더군요. 서태지 기사도 제목이나 내용이 이상하다해서 욕 먹은게 많고 최근 2Ne1 기사도 낚시의 소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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